주일예배

하나님의 기억

김병진 목사 / 히 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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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6:4-10 “하나님의 기억

 

1. (그리스도의 도)가 우리에게 나타나면? 4-5

(1) 한 번 빛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것입니다(4).

온전한 빛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참 빛, 완전한 빛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1:2-4, 9, 12). 한 번에, 온전히, 영원한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한 번입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만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계속 교통과 교제는 있어야 되지만 구원을 위하여 영원까지 가는 만남, 완전한 만남이 한번이라는 것입니다.(10:14-15). 그러므로 복음의 진리를 믿고 한 번에 참 빛인 예수님을 만나는 현상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하늘의 은사를 맛보게 됩니다(4).

참 빛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함으로 하늘의 은사를 경험하게 되는데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선물, 각양 은사들을 받습니다. 우리의 모든 직분이 은사입니다. 주신 은사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4:8,11-12). 믿음 생활을 하고 우리가 주일날 예배하도록 각양 재능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시는 것이 다 하늘의 은사입니다. 모든 것이 은사로 즉 은혜로 주어지고 은혜로 맛보는 것입니다(딤전 4:14).

(3) 성령에 참여한다는 것은 성령과 교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4).

성령 체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나의 마음에 부은 바 됨을 경험하는 것입니다(5:5-6,8, 1:8, 벧전 1:2). 우리는 이런 자들을 보았고 우리 스스로도 그렇습니다.

(4) 하나님의 선한 말씀의 가치를 맛보게 됩니다(5).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고 말씀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맛본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냥 책이라고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의 말씀, 능력의 말씀으로 고백하고 그 가치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소생시키고 의의 길로 인도하는 선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40:8).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합니다. 그래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4:12).

(5) 내세의 능력을 맛보게 됩니다(5).

종말이 있고,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고, 내가 하나님 나라에 간다는 것을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다시 오심과 장차 올 새 예루살렘과 새 땅, 새 하늘과 새 땅이 온다는 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산 소망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21:1-2).

질문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경험하고도 타락될 수 있는 것입니까? 절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이고, 언약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하나님에 의한 구원이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선포된 것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도 안에서 은혜와 현상들을 맛보았다는 것은 현재에도 그리스도인의 신앙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도는 계속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2.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은 은혜를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이 있다면 다시 새롭게 회개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혹 은혜를 받고 타락했다 할지라도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을 무시하고 번복해서 다시 새롭게 회개하게 하여 중생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중생은 한 번에 이루어진 것이기에 은혜를 받은 너는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너는 타락의 길로 가면 안 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완벽한 만남을 가진 자이기 때문입니다(8:31-35,39). 너는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을 가진 관계이기 때문에 타락의 길로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엄청난 사랑의 선포이고 사랑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너를 등지지 않을 것이고 너도 하나님을 등질 수 있는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너는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라고 하십니다. 9

넓은 길로 가지 말고 좁은 길, 사랑받은 자의 길로 가라는 것, 예수님을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도 안에서 만나고 교제했던 지난 모든 시간들을 다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음 안에서 했던 행위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안에서 했던 모든 일, 모든 예배와 작은 섬김, 소자에게 떠 준 물 한 그릇도 하나님은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너는 잊어도 하나님은 기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 일어나 함께 성장하자고, 함께 손잡고 가자는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고, 받는 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