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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3:1-6 “믿음의 도리를 보이심”
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합니다. 1절
하나님은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에게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은 교회를 말하는 것이기에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믿음의 도리입니다. 예수님은 사도로서 믿는 도리를 전해주기 위해 보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에서만 예수님을 사도라고 칭합니다. ‘사도’(헬/ 아포스톨로스)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보내심을 받은 사도로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믿음의 도리가 무엇인가요? 먼저 우리가 부르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우리가 성도가 될 수 있는 이유, 그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이 부르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너무 중요하고 감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도리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적 사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로 구속하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한 대제사장적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엡 1:3-4, 7, 11, 13-14). 에베소서는 교회론입니다. 교회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한 성도와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믿음의 내용, 믿음의 도리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위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온전한 부르심을 위해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이 있었고, 성령님의 보증이 있다는 것입니다(고후 5:5). 우리가 거룩한 형제가 될 수 있도록 보내심을 받고 사도의 역할을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놀라운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이 없었으면, 예수님의 피 흘림이 없었으면 우리는 욕망대로 사는 죄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십자가를 생각하며 살 수 있게 된 것, 양보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 사랑하며 섬기고 살 수 있게 된 것은 예수님 때문이라는 것입니다(고전 1:30, 히 4:14).
2. 구약의 모세와 (신약의 사도) 예수님을 비교해서 말씀합니다. 2-3절
예수님은 하나님이 사도로 보내셨기에 충성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 종으로 충성하였고 예수님은 사도와 대제사장으로 하나님의 온 집을 위하여 충성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온 집은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보냄을 받아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을 시키고, 광야를 함께 지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완벽하고도 신실하게 사도와 대제사장적 역할을 성취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영원한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고 순종하여 성육신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가나안을 주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 우리도 장차 그렇게 된다는 소망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알아야 예수를 따라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3. 장래의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해서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 신실했습니다. 5-6절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려고 일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과 광야 여정과 가나안에 들어가게 한 일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될 복음을 증언하려고 즉, 신약을 위해서 일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을 맡은 자로서 이 땅의 가나안이 아니라 영원한 가나안 천국으로 인도하는 구원자이기에, 확신과 자랑을 가지고 그분을 더 깊이 생각하고 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도리입니다. 즉 믿는다면 반드시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자가 믿음의 도리를 지키는 자라는 것입니다. 구약은 신약을 계시한 일입니다. 구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신약도 성취하십니다. 대제사장적 역할을 한 예수를 통해서 신약도 완전히 성취하신다는 것입니다(대상 16:34). 주의 인자하심(헤세드)의 언약적 사랑은 언약 관계에서 나의 잘못 때문에 없어지는 사랑이 아니라 언약 안에서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시작과 끝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책임지시는 무한한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지금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도 주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 영혼이 주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믿음의 도리를 깨달아 소망과 확신을 갖고 예수를 붙잡기 위해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히 10:25). 그날을 기다리는 자는 모이기를 폐하는 자가 아니고 모이기를 힘쓰면서 예수를 더 알아가는 자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