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정결을 위하여

김병진 목사 / 히 9:18-2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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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9:18-22, 27 “정결을 위하여

 

1. 옛 언약이나 새 언약에 피가 왜 필요한지 (피의 의미)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22

하나님은 옛 언약이나 새 언약에서 죄 사함을 받기 위해 피의 제사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피가 필요한 것입니다. 핵심은 거룩 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정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와 같이 할 수 없고, 하나님 앞에서의 죄는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죄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절대 먹지 말라고 한 것을 먹은 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죄를 지은 것입니다(3:17). 하나님은 죄와 같이 할 수 없고, 죄의 대가는 죽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죄에 대하여 죽음으로서의 대가의 피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결코 죄와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유일하게 죄를 해결할 방법은 죽음의 대가인 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내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언약하셨습니다(6:7). 그리고 후에 제사법을 주신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불러내셔서 언약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하기 위해 죄를 대신하는 죽음이 필요했기에 피가 요구했던 것입니다. 죄의 대가는 죽음으로 그 죽음을 해결할 수 있는 대속의 피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9:22). 그러나 피보다 더 큰 위력은 하나님의 언약입니다(6:7, 11:45). 그 언약을 지키기 위해 옛 언약에는 짐승의 피로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십자가로 대속을 시키신 것입니다(33:4).

 

2. 하나님은 ()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리라고 했습니다. 19-21

사람만 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물건도 다 거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담을 통해서 들어온 죄는 사람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죄로 덮게 되었다는 것입니다(3: 17). 죄가 사람에게 들어오는 바람에 사람만이 아니라 땅 까지도 저주를 받은 것입니다(18: 27,25). 하나님이 만든 세상이 사람이 죄를 지으면서 모든 세상에 죄가 들어와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과 세상이 분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기구에 피를 뿌려야만 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단번에 영원히 온전한 속죄를 이루어 주셨기에 이제는 피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성전에 들어가면서 나를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을 따라 들어가고 설교와 찬양과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만나고 그리고 그 예수님의 은혜로 힘을 얻고 하나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지성소에 있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 휘장에 피를 7번 뿌리고, 분향 단에 피를 바르고, 제단 뿔에 피를 바르고, 번제단 남은 피를 다 쏟아 부어야 합니다(4:5-6). 피로 정결하게 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지금은 예배를 통해서 만난 예수님과 함께 집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12:1). 그리고 변화가 일어납니다. 산 제사는 성숙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복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복은 예수님을 따라 휘장을 지나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고, 성장하는 것이 복인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우리들의 참 소망인 (마지막 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27

죽음을 지나 생명의 부활로 영원히 나아갈 것이니까 그런 것입니다(5:28-29).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것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 참 소망의 날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의 최종적인 완전성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이미 심판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심판을 면제받기 위해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시는 이는 믿는 자는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5:24-25). 예수님은 마지막 시간을 책임 지시기 위해, 마지막 시간에 심판 받지 않게 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책임져 주시는 그날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우리에게는 오히려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도 없고 아픔도 없다라고 하셨습니다(21:4-5).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마지막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오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삽니다. 심지어는 자기의 죄악을 자랑합니다(36:1-2). 우리는 마지막에 구원이 있다는 것을 믿기에 겸손하게 그리고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사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이 우리를 겸손하게 하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살후1:8-9,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