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의 자녀라서

김병진 목사 / 히 1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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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2:3-11 “하나님의 자녀라서

 

1.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도록 죄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일에 (참으신 것)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3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할 때 고난과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더라도 인내해야 하는 이유와 인내의 모범을 보이시기 위해 참으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고난을 인내하시고 힘드셨다는 것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주(아르케논)로서 믿음의 길을 먼저 가셨고,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이로써 하나님 백성들이 구원받을 것에 대한 기쁨으로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생각하고 믿음의 경주를 인내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당한 고난이 우리들이 당하는 고난보다 훨씬 극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내하신 것입니다. 그럼 우리도 견뎌야 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2. (믿음의 경주)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경히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4-5

믿음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서는 죄와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하기 때문이고 믿음의 경주는 이 땅에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죄가 우리를 가만두겠어요?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싸운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죄와 싸울 때 죽는 것은 아니니까 인내하며 승리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가 있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죄와 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3. 믿음의 경주에 (징계)가 없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5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하나님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믿음의 경주에서 징계는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기업을 상속하려면 상속받을 만한 자로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3:11-12). 우리가 고난을 훈련과 교육이라고 이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징계를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과 더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기 위해서 징계한다는 것입니다. 징계(/파이데이아)는 꾸짖음, 교정, 훈계라는 뜻입니다. 징계라는 수단을 통해서 교훈하고, 교육하는 것입니다(8:5-6). 하나님은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같이 자기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고난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목표에 도달하도록 훈련시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책망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사이가 부모 자식의 관계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3:11-12, 8:5-6).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서 목표에 잘 이르게 하시려고 고난도 주시고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훈련과 교육이 있어야 하나님 나라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떼어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도달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니까 견뎌야 하고 참으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정말 아들로 생각하고 사랑한다면 딴 길로 가도록 둘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당하는 고난을 슬퍼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은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라는 것을 깨닫고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기쁨의 조건이고 감사의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있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유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5:4, 1:3-4, 8:17-18, 고후1:6). 환난과 고난을 받은 증인이 많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위해서 징계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아들이라면 징계는 다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내 마음대로 사는데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않는데도 하나님의 징계가 없다면 그는 서자 이거나 사생아라는거에요.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의 징계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랑과 상속자로서의 특권적 위치를 소유한 증거입니다. 내 삶의 어딘가에 고난이 있어서 내 뜻과 내 생각과 내 주장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수 밖에 없도록 꺾여진 자리가 있다면 그것이 상속자라는 특권적 위치를 소유한 것입니다. 하나님 뜻에 따라 달려가게 하려고 징계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자리가 다 있습니다. 하나님이 징계로 꺾인 자리, 그런 자리는 특권적 위치를 소유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축복만 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니다 고난이 하나님의 아들 됨의 증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축복하신다는 말씀도 하셨지만, 하나님의 아들에게 고난을 주신다는 말씀을 더 많이 하셨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고난이 아들 됨에 증거라고 고난이 올 때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시려 고난을 주시는구나!’ 이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잘 견디어서 인내를 이루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주로서 선한 기준을 가지고 우리를 징계도 하시고 우리에게 요구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목적이 확실합니다. 끝까지 책임 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