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김병진 목사 / 히 1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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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2:26-29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시겠다고 하십니다. 26

앞으로 또 한 번 땅만이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초월적인 복을 눈으로 확인하는 날이 오면 또 한 번 땅만이 아니라 이제는 땅과 하늘이 진동할 거라는 것입니다. 구약의 학개에서도 이렇게 표현하여 말씀하십니다(2:6-7). 땅만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진동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질 새 언약의 징조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할 때 하늘과 땅과 바다가 어마어마하게 진동하지 않겠어요(21:1-2). 최후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22:13, 살전4:16-17).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즉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지 말고 아멘하며 예수님을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2. (또 한 번)진동하시는 두 가지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27

1) 영존할 것을 영존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확실하게 영원토록 보존하기 위해서 진동 시키신다는 것입니다.

2) 또 다른 이유는 진동할 것들을 변동시키려고 진동하신다는 것입니다. 없어져야 할 것이 없어져야 하기 때문에 진동이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거절한 자는 진동을 통해 사라지게 하실 거라고 경고하십니다(20:11-15). 다시 오실 때 천지를 진동시키는 이유는 보존할 것은 영존하게 하려는 것이고 변동되어야 할 것은 변동시키려고 한 번 더 진동하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하시는 것이고 재림 주는 심판의 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 영존하게 되는 것입니다(3:12).

 

3.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은 나라를 받았은 즉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고 합니다. 28

그리스도인이 왜 하나님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겨야 될까요? 7가지 초월적인 복을 이미 받았기 때문입니다. 초월적인 복을 주시기 위해 먼저 부르셔서 언약을 맺어 주시고 진동하지 않은 자로 흔들림이 없는 자로 삼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은혜를 굳게 붙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1) 은혜를 붙들고 경건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는 것입니다. (1) 경건함은 공경하며 조심하는 엄숙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야고보서는 경건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1:26-27). 경건은 먼저는 말조심입니다. 말이 천냥 빛도 값지만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말은 죽이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로 주는 마음의 상처는 약도 못 바르고 치유가 어렵습니다(잠언 18:21, 4:29, 21:23, 10:20-21, 1:19). (2) 또 다른 경건함의 의미는 나눔입니다. 형제를 돌아봄입니다(1:27).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경건입니다. 환난 중에 연약한 자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입니다. 깊은 은혜를 받은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내가 지독히 이기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것을 내려놓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물질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바로 깨닫는 것이 경건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물질을 사용하는 청지기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단순히 재물을 쌓으려고 하는 것은 허망한 일입니다

2) 은혜를 붙든 자는 하나님을 두려움 즉 경외함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채워주시는 은혜입니다. 날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값없이 채워주시는 은혜입니다. 그 은혜 앞에 은혜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아무렇게나 우리 방법으로 섬겨요? 하나님이 섬김을 받고 싶은 우리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우선순위를 두는 세례 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살기 위해서 몸부림 치는 삶입니다. 세례 받고 내 마음대로 살면 그것은 세례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망령되게 일컫게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 칠 때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례 받은 자의 삶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문제는 내 마음대로 살면서 하나님에게 도와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정작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 하나님이 머물라고 하는 곳에는 내 생각 내 판단으로 안 가요. 쓰임 받게 해 달라고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간구해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간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세례 받은 자는 하나님이 내가 뭘 하기를 원하시는지 내가 어디로 가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고 찾아가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살아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