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축복하는 사람

박승호목사 / 레 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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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농부는 추수의 계절에 상품가치가 있는 실과가 많이 맺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흉년이 들었거나 실과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때 그동안의 수고가 헛되게 되고 슬퍼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를 살렸는데 우리가 가치 있는 인생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는가?
사 5: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하나님의 기준에 못미치면 버림받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믿는 삶은 하나님이 쓰신다. 세계적인 민족으로 세워지고 역사 속에서 위대한 교회나 개인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된다.
내가 살아야 할 가장 존귀한 삶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로 사는 삶인가?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1. 출신, 새로운 신분의 출발
제사장은 하나님이 선택하셨다. 제사장이 되려면 제사장의 집안에서 태어나야 한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제사장으로 태어났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는것은 우리의 신분이 달라진 것이다. 하나님과 친한 사람이 된 것이다. 내가 말하면 들어주신다. 우리가 이런 놀라운 직분을 받은 것이다. 우리는 가치 있게 살아야 한다.

2. 사람이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사명을 만나게 하심
아론은 모세를 만나 제사장으로 평생 살게 된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복음이 어느 쪽으로 가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가난과 비극의 땅이었지만 복음이 들어오므로 이 민족은 세계의 기적을 이루었다. 복음이 가는 나라마다 기적이 일어났다. 이러한 은혜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성전 되길 원하신다. 내 삶이, 내 생각이 하나님이 거하시고 사용하시는 성전으로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이 된다.

3. 비전을 보여주심, 거룩한 꿈을 갖게 하심
하나님은 아론에게 모세를 통해 비전을 주시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을 짓는 꿈을 갖게 하셨다.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위대한 일을 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잡고 기도할 때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과 연결된 큰 꿈을 갖자.

4. 준비케 하심-훈련
제사를 드릴 때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해야만 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레위기는 말하고 있다.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 속죄제-정결함, 번제-헌신, 소제-기쁨과 감사의 제사, 화목제-하나님과의 교통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훈련해야 한다. 제사장은 듣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하는 것이 다 피로 거룩해져야 한다.
레 8:22-24 “또 다른 숫양 곧 위임식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고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모세가 그 오른쪽 귓부리와 그들의 손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들의 발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그 피를 바르고 또 모세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5.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전달됨
레 9:23-24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제사장이 손을 들어 축복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고 온 백성이 그 임재 앞에 엎드렸다. 하나님이 동일하게 우리도 이러한 축복의 사람으로 부르셨다. 하나님앞에 정직한 자가 되고 거룩한 자가 되자. 왕같은 제사장으로써의 자격을 갖추자. 영광스러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다. 복의 근원으로 세우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