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라!

박승호목사 / 히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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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히브리서를 쓸 당시 로마 황제의 핍박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고난을 받았다. 그로인해 많은 배교가 일어나고 있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의 조상들의 예를 통해 고난가운데서 믿음으로 승리한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성도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11장이다. 믿음이 있어야 현실 너머에 있는 약속을 붙잡고 승리할 수 있다.
믿음은 보이지 않아도 만져지지 않아도 실제화 하고 구체화 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기대했던 것들이 무너질 때 쉽게 좌절하고 쓰러진다. 그러나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을 수 있다면 현실의 삶이 우리를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믿음을 강조했으며 하박국 선지자도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하였다.
메튜 헨리-“믿음은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의 실체를 마음의 눈으로 보게 하여 준다.”

1. 너에게 바램이 있느냐?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바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존 칼빈은 실상을 ‘확고히 서는 버팀 기둥, 혹은 토대’라고 하였다. 실상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 그리고 그 성취를 확신하면서 미래에 있을 일을 영적으로 이미 소유한 현재의 일로 믿게 하는 버팀 기둥이며 근거이다.
어떤 소원으로 사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바라는 것은 무너질 수 있다.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은 무너지지 않는다. 약속을 붙잡아야 한다. 꿈을 가져야 한다.
인생의 실패는 꿈이 없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우리 자녀들의 마음 밭에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꿈을 심는 일을 해야 한다.
믿음이 있어야 한다. 바라는 것, 기대, 소망, 꿈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요 꿈이다. 말씀을 읽을 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꿈으로 잡아야 한다. 기도할 때 그 꿈을, 그 주신 약속을 붙잡고 기도해야 한다.

2. 무엇을 바라느냐?
3절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사단은 인간에게서 행복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복, 천국을 살게 하시도록 하나님이 메시야를 보내주셨다. 그분이 메시야라는 개념이 무엇을 말하느냐? 천국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죄의 노예, 굴욕적인 삶에서 우리를 건져 행복하게 살게 하시도록 오셨다.
* 구체적으로 주님이 도우신것
십자가의 약속-죄사함, 심판으로부터의 자유/ 부활의 약속-거듭남, 새로운 인생
승천의 약속-존귀한 인생, 왕권을 가진 왕같은 제사장의 삶
이 약속을 바라봐야 한다. 믿음이 뭐냐?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환경, 사람, 여론, 타인의 평가, 심지어 내면의 소리도 듣지 말라. 훈련은 하나님의 음성, 그분의 의도를 보는 훈련이다. 광야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에 집중하는 훈련을 한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행할 때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있음을 바라보았다. 같은 광야를 지났지만 여호수와 갈렙은 약속을 바라보았고, 망해갔던 백성들은 불편한 환경을 바라보았다.
감사할 것을 찾으면 하나님께 집중하게 된다.

3. 얼마나 간절히 바라느냐?
2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의 조상들은 믿음으로 증거를 얻으며 살았다.
아벨의 피의 제사, 에녹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 노아의 헌신, 아브라함의 떠나는 믿음
요셉의 믿음의 유언, 모세 부모의 믿음, 모세의 결단, 여호수아의 순종, 라합의 정탐꾼 영접
우리도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자.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낡은 부대에 새포도주를 담으면 부대도 찢어지고 포도주도 버리게 된다. 생활이 달라져야 한다. 관념으로 생각만 하는 것은 삶이 바뀌지 않는다. 실천해야 한다. 생활의 변화가 없으면, 열매로 나타나지 않는다. 의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약속을 구체화하고 이미지화하라. 하나님이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꿔주셨다. 아브라함은 그 이름을 끈임 없이 부르면서 열국의 아버지를 그렸다. 야곱도 이스라엘(기도의 사람)로 시몬도 베드로(반석)로 바뀌었다. 자꾸 바라보고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의 증거라”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보게하는 것이 믿음이다. 구체적인 약속을 붙잡고 사는 사람, 그 약속 때문에 매일 매일 행복하고 승리하는 사람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