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임광래 목사 / 롬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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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11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성경을 모르는 이방인의 죄를 조목조목 이야기했습니다. 2장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의 죄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유대인은 어떠한 죄를 가지고 있을까요? 로마서 2장 초반부에서 사도 바울은 말씀의 기준을 가지고 이방인을 정죄하는 유대인의 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도 같은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떤 죄를 짓고 있었을까요? 유대인들의 죄는 우리에게 어떤 경각심을 줄까요?

 

1.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후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사상과 가치관, 철학이 담긴 율법을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으로 이방인들을 정죄하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주신 율법을 지키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말씀을 따라 행하지 않는 사람들을 판단하면서도 그들도 같은 일을 행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피할 수 없었듯이 말씀을 지키지 않는 유대인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2:3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2. 고집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선택하셨습니다.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어가는 선민으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대와는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떠나 패역함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죄에 죄를 더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회개하게 하심을 시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용납하심과 오래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였습니다. 그들은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날 그 날의 진노를 쌓아갔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있었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3. 행한 대로 보응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여기에는 이방인과 유대인의 차이가 없습니다. 참고 선한 일을 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당을 짓고 진리를 따르지 않으며 불의를 따르는 사람에게 진노와 분노로 함께 하실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시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이 행한 대로 보응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선민사상에 빠져서 하나님의 진노하심에서 열외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