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ful이라는 단어는 ‘자원이 풍부한’, ‘지략이 풍부한’이란 뜻이다. 여호수아서 12장은 가나안 땅 정복사 통합 기록이다. 1절-6절은 요단강을 건너기 전, 모세가 정복한 요단 동편 지역, 왕의 이름 서술하고 있다. 7절-24절은 가나안 땅, 여호수아가 정복한 요단 서편 지역, 왕의 이름들을 기록하고 있다. 역사의 비밀이 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분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이들에게는 놀라운 세계가 열려진다.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단 두 종류로 나눠진다. 하나님을 믿는 나라와 믿지 않는 나라이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여기서도 두 종류로 나눠진다.
삶의 흔적 속에 인도하셨던 주님의 손길을 느껴보자. 간증해 보자.

1. 1-5 전임자(선배, 목자, 부모)의 공력이 흘러오게 하라.
요단강을 넘어오기 전에 모세의 인도하에 큰 전쟁이 있었다.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의 싸움. 민 21: , 시 135:10-13, 136:17-21. 나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문제들.
나의 선임자가 내게 물려준 것, 나의 부모, 스승, 선배, 멘토가 주신 것.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음을 기억하자. 선임자가 했던 것을 먼저 기록하자. 전임자의 공로, 하나님의 축복, 그 결과에 대하여 조금도 축소하거나 멸시하지 말자. 은혜를 배은하지 말라. 부모, 목자에게 감사하라. 부모가 술타령을 하고, 자식을 괴롭히고, 무능력했어도 정말 상처만 줬는가? 고통주고, 상처받고, 차라리 없음만 못하였다? 정말 그런가? 영적 위계질서를 인정하고 그 권위와 질서를 따르라. 타인의 공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과업만 내세우는 풍토가 만연되어 있다. 이에 반해 여호수아는 좋은 모델이다.(신 3:21,22)
문화적 유산, 역사적 유산을 버리지 말라. 활용하고 적극 자원화하라. 그를 축복하셨던 기름부음이 흘러오도록 통로를 막지 말라.

2. 6-7 약속 아닌 것은 붙잡지도 말라.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그 땅은 결국은 망했다. 그곳 원주민들의 문화와 종교에 잠식되어 후일 끝내 심각한 우상 숭배 죄에 빠지게 되고 후일에 원주민들에게 흡수되어 버린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작은 것을 선택하지 말라. 믿음의 눈으로 나의 분깃을 정하라. 그 약속을 붙잡으라. 그리스도가 기업이다.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하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골 1:12 )
그리스도를 나의 기업, 나의 분깃으로 얻어가는 과정
① 구원시 - 유월절 - 피를 주심, 양고기를 주심
② 성장시 - 광야의 만나와 생수 - 공급, 양식, 음료
③ 완성시 - 가나안 땅이신 그리스도 - 우리의 수고로 경작케 함. 전쟁을 통해 얻음.
그러나 그곳에 머물러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땅이신 그리스도란 것은 현재 만나는 모든 삶의 영역을 의미한다. 더렵혀진 땅, 가나안 7족속이 지배하고 있는 이 땅을 얻는 게 우리의 궁극적 싸움이다. 구원 ⇨ 고난의 극복 ⇨ 땅을 차지함.
멈추지 말라. 애굽이 아니고, 광야가 아니고, 가나안이다. 나의 현실, 나의 환경, 나의 현장이 중요하다. 나의 가정, 나의 건강, 나의 운명을 버리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안 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싸우라. 정복하라. 꿈을 꾸라.

3. 8-24 구체적인 감사를 기록하라.
요단 서편의 남부 지역 - 16명의 왕들 7-16, 요단 서편의 북부 지역 - 15명의 왕들 17-24, 전체 31명의 왕들 - 7년의 세월. 31명의 왕들의 이름을 소상히 기록함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구체적으로, 성취케 하여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하심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많은 악조건들이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허다한 왕들을 굴복시킬 수 있었던 사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큰 약속을 보자. 롬 5:17 구원만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왕권, 승리를 약속하셨다.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온 삶의 간증들을 기록해 놓았는가?
내가 정복해야 할 성, 왕들은 무엇인가? 나태, 탐심, 절제 못함, 염려, 우울함, 용서치 못함, 불성실, 소극적, 비관적, 부정적인 마음들.
그 땅을 약속하신 주님 - 내게 주신 땅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