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다섯 왕들의 목을 밟으라!

박승호 담임목사 / 수 1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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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쟁의 연속이다. 그러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약속의 땅, 축복의 땅이라 해도 싸워야 하고, 정복해야 얻을 수 있는 땅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주셨지만 가만히 믿고 기다리고 있으면 저절로 열리는 세계라고 생각하지 말라. 어떻게 하면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인가? 전략을 가져야 하고, 적과 대면해야 하고, 내가 싸워야 하고, 피를 흘려야 하는 싸움인 것이다. 신앙생활에서의 사건은 피해나갈 대상이 아니라 직면해서 승리해야 할 대상이다.

1. 약속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싸우며 전진해야 한다. 1-5
전쟁이 일어나고, 적들이 덤벼들고, 고난이 닥치고, 생각지 않았던 강적이 나타날 때 두려워 말라. 정상적인 들들이 진행되고 있다. 위기가 닥칠 때 훈련받은 사람과 훈련받지 않은 사람은 다르게 반응한다.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벌어질 때 위기감, 불안감을 느끼지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절대로 이 전쟁에서 지게 하지 않으심을 기억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들은 한 번에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 출 23:28-30
눈높이를 하나님께 맞추고 장기전을 준비하라. 내게 오는 전쟁들을 두려워 말라. 위기는 온다. 좋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이 있기에 승리가 있는 것이다. 늘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2. 길갈이 있어야 지속적으로 싸울 수 있다. 6-9
기브온이 와서 도와달라고 요청을 한다. 속인 것을 용서하고 화친을 맺은 것만도 큰데 자신의 위기를 도와달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우리에게 길갈이 있어야 한다. 기도의 장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장소, 예배의 장소, 말씀을 받는 곳이 있어야 한다. 예배가 살아있는가? 당신의 셀가족 모임이 건강한가?
사랑하는 일, 용서하는 일, 원수 같은 배우자를 계속 품어야 하는 일.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을 위하여 싸우는 일은 쉽다. 그러나 나를 힘들게 한 사람, 나를 속인 사람을 위하여 싸우는 일은 쉽지 않다. 사고치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다. 길갈이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러나 공급이 있고, 은혜 받는 일이 지속되고, 함께 기도하는 모임이 있다면 어떤 위기도, 어떤 시련도 내겐 어렵지 않다.

3. 하나님이 싸우게 하시는 싸움(聖戰)이다. 승리를 노래하라. 10-15
내가 아무리 수고를 한다 해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금방 우리는 지친다. 금방 분노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면 우리는 끝까지 갈수 있다. 대적이 약하고 강해서의 싸움이 아니다. 나의 믿음의 싸움. 언어의 싸움이다.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죽은 자보다 우박으로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대적이 약하고 강해서의 싸움이 아니다. 영적전쟁은 적과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어떤 공격이 온다 해도 그분을 신뢰하는 일, 그 약속에 대한 신뢰가 우선되면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 (고전 15:15, 롬 8:37, 대하 16:9) 기도와 훈련은 벼락치기로 되어 지지 않는다. 꾸준히 준비하자. Steady하게.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를 목자로 모시고 그 인도하심을 따를 때에 가능함.
빌 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보라 (수 10:10~11)

4. 악한 5왕들을 진멸하라. 16-27
중부 6-9장 - 여리고 아이 기브온 지역을 정복하고
남부 10장 - 막게다 림나 라기스 게셀 에글론 헤브론 드빌
북부 11장
우리 속에 있는 악한 왕들 - 악한 생각, 옛사람의 기질, 습관, 이론들 다 가나안의 7족속처럼 쫓아내야 한다. 우리 안에 5왕이 있다. - 명예, 쾌락, 물질, 정욕, 내가 포기하지 못하는 세상.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나 기도하면서, 은혜 받으면서 계속 싸워나가야 한다. 포기하지 마라. 하나님이 환경을 통해서, 심지어는 자연을 통해서도 도우신다. 싸워서 이겨야 왕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왕권을 주셨다. 얼마나 정복했는가? 아직도 정복해야 할 영역은 어디인가?
몇 사람이나 도왔는가? 왕은 누구인가? 어떤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