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

김병진 목사 / 눅 3:15-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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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15-17,21-22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는 메시야가 있었고 그들은 메시야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1.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는 누구인가? 15

구약성경 39권은 메시야에 대한 이미지가 가득하고 하나님의 심정이 들어 있다. 메시야가 왜 필요한지, 누구의 자손으로 보내실 것이고 어디서 태어나 날 것인지 심지어 동정녀에게서 난다고 기록하였다. 구약성경은 온통 메시야에 대한 디렉션을 자세히 그려 놓았다. 그런데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는 메시야가 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메시야가 아니라 백성들이 바라는 메시야를 기다린다. 기록된 말씀에 비추어 저가 그리스도인가 하고 맞추어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생각에 맞추어 본다. 그들은 메시야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했고, 이해가 없었다. 그 당시에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메시야와 하나님이 보내시는 메시야가 다른 것처럼 혹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와 하나님이 보내시는 메시야가 다른 것은 아닐까? 정말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다시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린다면 우리가 기다리는 다시 오실 메시야는 재림의 심판을 위해 오시는 심판의 그리스도이시다(살전3:13,20:13). 만약 우리들이 하나님이 보내시는 다시 오실 메시야가 어떤 모습으로 오시는지 정확히 모르면 2000년 전에 그들과 다를 것이 없다.

 

2. 세례요한은 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는가? 16

나는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이지만 너희에게 오시는 메시야는 물이 아니라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 것이다. 물세례는 물의 씻음으로 새롭게 하는데 죄냐 아니냐를 알게 한다. 이것은 출발이다. 메시야인 예수의 세례는 의인이라고 칭함을 받는 세례, 정결하게 하고 새롭게 하는 세례다. 이전과는 사는 방식이 달라지도록 분리하는 세례다. 즉 겉만이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 깨끗하게 하는 세례다. 남이 보던 보지 않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순전 하게 하는 세례로 죄로부터 분리시킬 뿐 아니라 의를 선택해서 살 수 있도록 하고 죄에 메이지 않도록 하는 결국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세례다. 의롭다고 칭함을 받았기에 의롭다고 칭함 받은 자로 살도록 하는 것이 성령과 불로 세례 받은 자다(2:12). 세례요한의 물세례는 씻음의 세례라면 성령의 세례는 생명의 변화고 인격의 변화다. 즉 물세례는 외적 변화이지만 성령의 세례는 외적, 내적을 깨끗하게 하는 불세례이기 때문이다(요일5:7-8). 또한 세례요한은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로 예수님에 대하여 좋은 소식을 전했다(18-20). 좋은 소식은 무엇일까? 듣기에 좋고 잘한다고만 하고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만이 좋은 소식일까? 사실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하는 것이 그의 죄를 드러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고쳐가고, 새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드러내는 것은 더 악한 길로 가라는 것이 아니라 치유하려고 드러내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어떤 아픔이 없는 이야기만 좋은 소식이 아니라 문제를 드러내서 치유하고자 하는 것도 좋은 소식이다.

 

3.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야는 이시다. 21-22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음성이 들렸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3년의 공생애 동안 하나님의 아들로서 유대 땅을 돌아 다시며 행하시고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이들인 줄 못 알아보았다. 심지어 십자가에 죽고 나서야 겨우 백부장이 이는 하나님이 아들이라고 말했다(15:39). 우리는 지금 예수님 오시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을까(요일1:1)? 내가 예수님을 전심으로 나의 구주로 영접해서, 만지고, 보고, 느끼고, 경험했기에 그 사람은 예수님이 오시면 그 음성을 듣고 알아 볼 수 있다(10: 27).

 

*믿음으로 예수님을 경험하고 그 경험한 예수님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감사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