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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5:12-20 “회복시키시는 예수님”
그 당시 문둥병, 중풍병 자는 육체적으로와 영적으로 철저하게 부정한 자로 간주 되었다. 이들의 가장 큰 아픔은 질병도 질병이지만, 외로움과 소외당함으로 인한 심리적 격리가 더 큰 아픔이었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 당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당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생에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큰 고통이고 아픔이었다.
1. (문둥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12-13절
문둥병자는 예수님을 찾아가 고백한다. “주여 원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는 오랫동안 느꼈을 소외감과 비참함이 담겨 있는 표현이다.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육체적, 사회적, 심리적인 격리로 고통을 겪어 왔던 심정이 담겨 있는 고백이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상황에서 ‘예수님은 과연 나를 구해 줄 수 있을까’하는 기대이다. 예수님이 다른 사람은 다 치료 한다고 하는데, 과연 내가 걸린 이 더럽고 부정한 문둥병도 혹시 고쳐 주실까? 의심도 있지만 소망도 있고, 그러나 확신은 없는 마음이다. 선뜻 나서지 못하는 마음이다. ‘무수한 사람들이 나를 외면했는데 또 외면당하면 어떡하지’하는 아주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예수님이 손을 내밀어 만져 주신다. 먼저 손을 내밀어 만진 것은 단지 치유의 만짐만이 아니라, 고통받은 자의 뼈아픈 현실을 터치하신 것이다. 고통받고 있는 자가 갖고 있는 격리된 장벽을 무너뜨린 것이다. 전통을 뒤엎고 그릇된 것을 바로 잡고, 막힌 것을 허시고, 끊어진 것을 연결하는 행동이다. 우리가 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치면 그것이 질병일 수도 있고, 상한 마음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가정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그 문제로 고립되고 격리되지 말고, 예수님 앞에 나오라는 싸인인 것이다.
예수님이 고치겠다는 것이다(시51:17, 행2:21, 시34:18).
2.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17-20절
중풍병자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친구들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달아 내렸다. 친구를 고치긴 고쳐야 되겠는데 친구로서 고칠 힘도 없고, 도울 힘도 없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이 계신 안으로 보내고 싶은 것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이 중풍병자를 사랑해 주시고 고쳐 주실 거라는 믿음과 신뢰가 있는 것이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갇힌 자, 억눌린 자에게 회복하게 함을” 이런 확신이 없다면 감히 남의 집 지붕까지 뜯어가면서 달아 내릴 수가 없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병자에게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한다.
예수님 앞에 아무리 나오고 싶어도 스스로 나올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육신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서 나오지 못하기도 하지만, 육체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무지하고 나약해서, 죄로 가로 막혀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 때는 주변 사람이 그 한 사람을 위해서 동원되어야 한다. 예수 앞에 나오면 다 해결할 수 있다. 중풍병 친구를 위해서 지붕도 뚫고 오는데 우리는 가족을(친구를)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된다(계20:13, 요5:24, 요5:28-29).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25-26절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무수한 기회들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 영원한 생명과 참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은총의 시간들이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우리가 도구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이 예수님 앞에 나가면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가 사람을 살게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이다(눅2:14).
*오직 예수님만이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