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여호와의 총회

김병진 목사 / 신 23:1-6,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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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3:1-6, 9-14 “여호와의 총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반복하여 악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악으로 인해서 육체가 불결하면 영의 순결을 보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3

여호와의 총회는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시행되는 크고 작은 모든 종교적 예배와 모임을 지칭합니다. , 이스라엘의 영적 순결을 보존하기 위한 총회, 거룩한 여호와의 임재함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부름 받은 백성이라도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1) (신체적) 조건입니다.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1)

생식기는 남자의 기능을 상징하기에, 겉으로는 남자인데 실제로는 남자로서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고도 부르심의 삶의 기능이 없는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제사장적 삶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불렀는데 말씀대로 살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면 굳이 하나님의 예배에 들어와서 성결을 회복하고 안식을 통해서 회복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 오는 것은 예배를 통하여 다시 성결해 지고, 다시 정체성을 회복하고 제사장으로 살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대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죄와 타락으로 인해서 심볼이 사라진 것입니다(5:9b-10, 19:6).

 

(2) (윤리적) 조건입니다.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a)

사생자는 불법적인 관계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영원히 못 들어 온다는 것입니다. 불법적인 관계에서 낳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는 부르심을 받은 자 답게 후손도 순결하게 만들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영적인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면, 또 영적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후손이 만들이 져야 그 후손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이 계속 흘러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계를 잘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영적인 사람과 살고 있다면 그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잘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 다른 의미는 나는 여호와의 총회에 속한 자로서 생명의 족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소속된 교회도 없고, 목자도 인정하지 않는 사생자 같은 사람, 내 위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 신앙의 족보도 없는 모양만 그리스도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생자의 또 다른 의미는 어떠한 모습으로 태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모습이든 그 모습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사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23:19). 원망하라고 그런 상황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살면 하나님의 명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퍼지는 일, 그것이 하나님 나라며,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3) (역사적) 조건입니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3a)

역사적 사건 때문에 암몬사람과 모압사람은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고 광야에서 방황할 때 호의를 베풀지도 않고, 이스라엘의 화친 제의도 거절하고, 심지어 모압 왕 발락은 이방인 선지자 발람을 불러서 뇌물을 주고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의해서 아브라함과 언약하신 약속에 땅으로 행군할 때 그 행군을 방해했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대항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역사를 훼방한 것입니다(12:31). 사람의 유익과 욕심 때문에 구속사를 향해 사는 자를 막아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전쟁에 참여할 때 진영의 (거룩함)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9-11

여호와의 군대가 전쟁 준비하기에 앞서 진영의 성결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전쟁 중에 있다면 더 순결하고, 더 성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결의 의무를 태만히 하거나 부정과 불결을 합리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기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명절로 오고 가는 만남 중에 우리 모두 더 성결한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무거나 먹지 말고, 아무 말이나 하지 않고, 아무에게나 절하지 않음으로 그 자리가 나로 인해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