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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8:1-12 “하나님의 뜻 Ⅱ”
1.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그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1-3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그 명령을 행하라고 하십니다. ‘삼가 듣고(히/ 샤마)’는 ‘듣고 또 듣고’입니다. 지켜 행하려면 순종하기 위하여 듣고 또 들으라는 것인데, 너희가 지킬 것이냐 말 것이냐 선택하기 위함이 아니라 순종해야 하기 때문에 듣고 또 들어야 그 명령을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하고, 광야에서 훈련하고, 가나안에 들여보낸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삼가 듣고’는 판단하라는 것이나 들어보고 순종할지 말지를 결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지키기 위해 순종을 위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즉, 해야 하고 명령하시기에 우리는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언약 안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시고 말씀하시는 것이고, 이미 모든 것을 판단해서 가장 좋은 명령을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순종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판단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온전한 말씀이기에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은 그 땅에 들어가게 하려고 종살이 하는 곳에서 탈출시키고, 광야에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시면서 훈련해서 종이 아닌 자유인으로 살도록 스타일도 바꾸어 주셔서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심지어는 그 땅에 살고 있는 족속들을 다 몰아내고 그 땅을 그들의 이름으로 등기까지 해서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 모든 역사를 기억하고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안다면 순종은 마땅한 것입니다. 이것이 순종의 개념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순종은 사실 그 은혜와 사랑 앞에서 마땅히 해야 하는 대가 지불입니다. 모든 것을 다 행하시고 모든 것을 판단해서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은혜 앞에 마땅히 응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땅히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인데, 오늘 하나님은 순종하면 순종하는 것이 기뻐서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너무 감사해서 순종하고, 더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자꾸 알려고 찾고 전력을 기울이면 우리가 굳이 쫓아가지 않아도 복이 순종하는 자에게 달려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약에서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가 자기 삶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것이 감사해서 말씀대로 순종하면 우리의 모든 필요를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도록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비밀입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는다’는 것은 성읍의 특징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에 공개적으로 모든 사람이 다 알도록 복을 받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는 것은 들에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들어와도 복을 받는다’는 것은 일을 하고 돌아와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까지도 복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나가도 복을 받는다’는 것은 나가서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그 모든 일이 잘되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시 23:1-6). 하나님이 부르시고 인도하신 그 은혜가 감사해서 순종하면 하나님은 그런 우리가 기뻐서 또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그 축복이 또 하나님을 계시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공동체)가 받을 복을 가르쳐 주십니다. 7-14
공동체를 침범하는 자들을 다 망하게 하심으로 공동체가 평안하도록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마 16:8).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신다는 것’은 축복은 두 손을 놓은 채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자들이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하나님 안에서) 근면하고 성실하게 매일 일할 수 있는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명령하사 네 창고에 복을 내리신다’고 하는 것은 복이 창고에 쌓이도록 명령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일을 해도 쌓이는 것은 하나님이 명령하셔야 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리우더니 하나님이 지키시고, 돌보시고, 먹이시고 하나님이 보호하시더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수 2:9-11, 마 6:26-32).
1-14절까지는 감사해서 순종하는 자에게 개인적으로와 공동체적으로 축복을 말씀하셨다면, 15-68절까지는 불순종했을 때 저주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축복에 비해서 저주는 4배나 더 말씀하십니다. 63절의 ‘너희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시겠다’는 것은 하나님이 저주를 즐겨 하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저주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백성이 회개의 자리에 설 수 있고 하나님을 향사하하여 돌아가기를 기다리시는 까닭에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하신 것처럼 불순종하는 자도 순종하는 자리로 돌아와 축복받기를 기대하시며 저주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과 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