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0:1-16 ‘구속사의 흐름을 좇아 살라’
시대가 바뀌고 있었다. 옛 언약의 시대에서 새언약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었다.
1.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하나님 1-4
고넬료는 로마군대의 백부장이었다. 가이샤라에 주둔하고 있던 부대의 백부장 장교이다. 고급장교이다.
그는 경건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경외했으며 유대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다. (10:22)
부르심에 응답하는 아브라함/ 정직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 흠이 없이 계명 지키는 사가랴/ 시모에게 효도하는 모압 여인 룻/ 주의 사자를 선대하는 기생 라합/ 이웃사람 구제하는 백부장/ 선행, 구제가 많은 다비다
* 그렇다면 선행이 인간을 구원하는 것인가?
그렇지가 않다. 그의 경건과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그의 하나님을 믿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하나님께 알려졌다는 뜻이다. 구원은 베드로가 와서 그에게 복음을 전할 때 가능했다.
모든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러나 은혜가 임할 때의 모습은 두 가지이다.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우리를 감동시키시는 경우와 고넬료나 룻처럼 기도와 구제가, 선행이 하나님을 감동시켜 하나님의 은혜를 초청하는 경우이다. (이것도 은혜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엇이 이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했는가? 하나님 경외사상과 삶 가운데 진지함이 있었다.
나는 무엇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겠는가? 성숙된 신앙인이라면 하나님을 감동시킬 만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2.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5-8
9장에서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셨지만 안수하여 성령 받게 하는 일에 아나니아를 사용하셨다.
10장에서 천사가 나타나 고넬료의 신앙생활을 도왔으나 역시 성령 받는 일을 위하여는 베드로를 사용하셨다. 베드로는 고집 세고, 강팍한 사람이라 세 번이나 같은 환상을 보이시며 고넬료에게 보내신다. (10:9-16 ~ 부정한 짐승을 먹는 행위는 이방인과의 교제를 의미한다. 베드로가 이방인 선교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예수님이 직접하지 않으시고 천사도 사용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통해서 일하심을 볼 수 있다.
남편도 속썩이는 자녀도 나를 통해서 변화되게 하신다. 직장동료도 이웃도 친척도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있다.
사람은 타락한 존재이다. 문제가 있다.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 허물이 있다.
예수님과 연합한 나, 예수님과 동역하는 나, 예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나를 통해 역사하신다.
줄탁동시(茁琢同時) -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람들의 노력의 연합이다. 나와 그리스도의 연합, 성령으로의 연합이다. 하나님은 복을 부어 주시고 사람들은 응답, 순종, 충성한다.
자수성가(自手成家)가 아니라 신수성가(神手成家)가 된다.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며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헤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다.
3. 시대의 전환을 거스리지 말자. 9-16
베드로 – 고정관념과 율법주의가 강한 사람이며,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옛 언약에서 새 언약으로의 변화에 있어서 유대교, 구약, 할례 제도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복음서에서도 이것들이 예수님과 대결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사도행전에서 핍박자들은 유대주의자들이었다.
새 언약 시대에는 유대인에서 이방인 중심으로, 예루살렘 교회에서 안디옥 교회 중심으로, 베드로에서 바울 중심으로 변화해 간다.
행 11:19-20 – 헬라파 유대인 (디아스포라)에게만 전함.
행 21:17-24 – 야고보 ~ 율법주의자로 돌아감
하나님이 바꾸실 때 순종하지 않으면 사명의 촛대를 옮기신다. 만유의 주 되심을 인정하라 갈 3:28 골 3:11 하나님이 만유의 주인 되시며 우리가, 인생이 주인이 아니다. 착각하지 말라 (34-36)
주권을 내어드리라. 내 나라를 위함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 내 필요가 먼저 아닌 하나님 나라가 먼저이다. (마 6:33 막 2:22) 주권이 바뀌는 훈련의 장이 광야이다.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가치의 무게중심을 옮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