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유월절, 복음의 시작’

박승호 담임목사 / 출 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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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출 12:1-14 ‘유월절, 복음의 시작’


어느 알콜중독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큰 아들은 아버지와는 반대로 술을 입에 대는 일 없이 살아가고 작은 아들은 아버지와 같이 매일 술을 먹고 알콜중독자가 되었다. 무엇이 이 두 아들을 이렇게 차이 나게 했을까? 그것은 외부의 조건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사고의 틀에 의해 삶이 결정되었던 것이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고 다르게 살아보려고 애를 썼고, 작은 아들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이겨내지 못하고 아버지의 그 길을 그대로 따라 살아가고 만다.
이처럼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외부환경이나 조건에 달려있지 않고 나의 마음과 삶의 자세에 달려있다. 우리는 종종 기도할 때 환경을 바꿔달라고, 남편을, 자식을 고쳐달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내 주변의 환경이 문제되지 않는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유월절 스피릿이 어떻게 우리 속에 흘러들어오는가?
유월절이 하나님의 해답이다. 우리의 희망이다. 우리의 삶의 프레임이다.
a.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인가? - 은혜로 찾아오심
b. 하나님을 만나면 어떻게 인격적으로 응답해야하는가? - 믿음.....봉사로, 찬양으로, 일대일로, 전도 등으로 응답해 보여야 한다.
은혜가 나의 내면에서 정착되게 하라. - 은혜의 행동화, 습관화, 인격화

1. 유월절 :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은혜, 피의 언약의 출발 5-7
하나님과의 부자관계는 유월절을 통해 시작된다. 언약이다. 나의 행위나, 무슨 공로로가 아니라 피의 언약을 통하여 관계가 성립이 된다. 그러나 이 언약이 무시되거나 어기게 되면 19-20절에서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우리는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가 없다.
자식이 부모를 의지하고 도움을 받는 것처럼 그냥 미성년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은혜를 사모하라. 피는 그 분의 프로포즈이다. 내 아들을 희생시키고 너를 사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워싱턴 D.C에 있는 링컨 기념관 앞에는 한국 전쟁 기념비가 있다. 거기 동관에 54,246의 숫자가 새겨져 있다. 6,25사변 때 미군 참전용사 중 사망자가 54,246명이나 되었다. 다른 나라에도 참전용사가 있지만 그 수가 미국과는 비교되지 않는다. 미국의 이런 희생의 결과로 우리나라가 자유를 얻게 되었다. 미국은 대가를 지불했음으로 우리나라에 기대가 있을 수밖에 없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 하나님이 대가를 지불하신 것이다. 은혜받을 자리에 나오라. 피하지 말고 빠지지 말라. 은혜가 아니고선 살 수가 없다. 당신의 곤고한 삶에 예배가 희망이다. 예배가 해답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신다. 은혜를 사모하라.
우리 힘으로는 구원의 길도, 세상을 이길 힘도 없다.
2. 무교절 : 양고기 - 주신 은혜를 지탱하기 위한 우리의 응답
1) 8-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
시한 - 이침까지 남겨두지 마라. 기회는 늘 있는 게 아니다. 곧 없어진다. 빨리 붙잡아라.
훈련의 기회를 미루지 말라.
2) 15-16 이레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유월절이 시작하는 날이라면, 무교절은 행동화, 습관화하기 위하여 반복, 지속하는 날이다.
무교절 - 애굽의 옛 풍습과 제의와 단절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절기이다. 무슨 힘으로 사는가? 무슨 공급으로 사는가?
3년, 5년, 10년이 지나면 먹는 것이 곧 나의 존재가 된다.
나는 매일 내 자신에게 어떤 공급을 주고 있는가? 나에게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 구체적인 프로세스가 있는가?
3) 8-10 하나님의 기준에 맞춰 먹으라.
먹는 방법 - 날 것, 물에 삶아서 안됨. 머리, 다리, 내장을 다 불에 구워서
양고기, 무교병과 쓴 나물을 얼마나 먹었는가? - 나를 공급하는 양식들(성경공부. 예배참석, 셀 모임, 1:1 양육) 하나님께서 정한 방식으로 먹는다. 내 방식대로 먹는 것이 아니다.
공급받고 성장하는 일에 얼마나 힘을 썼는가?
4) 18-20 누룩을 없애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가? - 죄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넘어지고 쓰러진다. 그러나 또 울면서 결심하고 기어서라도 다시 일어난다.
유월절 - 몰랐던 세계를 하나님의 은혜로 경험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무교절이 있어야 한다.
내가 애쓰고 몸부림치면서 애를 쓰면서 올라가야 내 것이 된다.

90 센티의 키를 가진 스타강사 숀 - "행복은 선택이다. 행복은 어디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