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라(2004년 1월 18일)

박승호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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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라」
본문: 마 10: 1-16



킬링필드라는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 혁명의 완수라는 미명하에 학살 된 것을 보여준다. 근세사에서는 2차 대전으로 600만 명의 유대인들이 학살되었고 유고에서는 내전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갔다. 지금도 같은 동족인 북한 땅에는 수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있다.


이러한 인간세상의 문제는 하나님을 떠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실함으로 생긴 것이다. 사람들은 이기심과 욕심 그리고 불신앙 속에서 스스로 하나님처럼 살았다.



이러한 세상에 주님이 하나님 나라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 그래서 주님의 첫 번째 설교도 하나님 나라였으며(마4:17)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 40일 동안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행 1:3). 주님의 관심이 이러할진대 우리도 천국에 대한 바른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Ⅰ. 치우친 천국관


첫째로 육에 속한 천국관을 들 수 있다. 천국은 공간의 문제가 아닌 누가 주인인가의 문제이다. 성령으로 그의 나라가 확장되어 간다. 그러기 에 이러한 천국관은 탐욕과 이기주의의 확장으로서의 천국관이다.


둘째로 내세 지향적 천국관도 문제가 있다. 현실 도피적인 천국관이기 때 문이다. 우리 나라에 기독교가 전파된 시기의 상황들이 이런 천국관을 가져
왔다.


셋째, 미래 지향적 천국관도 이미 임마누엘로 오신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 고 현재적 삶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는 점에서는 건전 하지 못한 면이 있 다.





Ⅱ. 이미 시작된 천국

성경은 분명히 이미 시작된 천국관을 제시한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첫째로 우리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눅17:20-21에서 우리 안에 이미 천국이 임했다고 선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안에 주님의 통치와 인도하심의 섭리가 인정되어야 한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셔야 한다. 내가 믿음으로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 중요하다. 이제 우리 안에 주님이 주신 새로운 생명의 질서가 있다. 내 내면의 생각에 따라 우리의 삶이 결정된다.



둘째, 천국은 ‘지금’, ‘여기’에서 경험하는 나라이다. 나의 현실의 삶에 주님의 통치가 임해야 한다. 나의 삶의 주권 인도하심을 그 분께 맡겨야한다. 내 삶의 고난 아픔, 역경 장애물들이 운명이 아닌 주님의 주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셋째,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는 않는 나라이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이미 우리에게 이 나라를 출발시키셨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으로 완성시 나가야 한다. 주님이 주인되셔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을 신뢰해야 한다.





Ⅲ. 우리에게 그 열쇠를 주셨다.
첫째 우리는 말하고. 선포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러한 선포는 우리의 힘으로서 아니라 주님이 우리에게 임할 때 가능하다.


둘째, 빛을 나누어야한다. 우리는 세상에 주님의 빛과 사랑을 나눠 주어야 한다.


셋째, 그 능력, 그 나라의 권세를 보여주어야한다. 능력과 권세를 이미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통치권의 대행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래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천국(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에게 와 있다. 그분의 능력을 신뢰하고 사용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능력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