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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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본문 - 누가복음 5:1~11

본 설교는 정장복목사님(장신대 설교학교수)께서 2부 예배에서 하신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변화를 요구한다. 인간은 알지 못하는 세계의 주인을 만나 그 주인을 따라 나서는 것을 새로운 세계라고 정의하고 새로운 차원의 삶을 살기 위해 제 2의 출발을 시도한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인간이 만든 새로운 세계는 한시적이며, 불확실하며, 만족함이 없고, 보장이 안 되는 세계이다.

그러나 성경 본문에서는 베드로와 그의 동료 어부들의 경험을 통해 인간의 이성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의 주인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경험하고 그 세계에 머무를 수가 있을까?

1. 주님께 진솔하게 대답해야 한다.

베드로는 밤새 그물을 던졌으나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여 피곤하고 허탈한 상태였다. 이 때 주님이 찾아 오셨다.
그리고 주님이 물으셨다. “고기를 잡았느냐?”(네 노력의 결과가 어떠했느냐?) - “얻은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나의 경험, 나의 지식과 판단, 수고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2. 주님은 우리가 고집을 꺾고, 전폭적으로 말씀에 순종하기를 요구하신다.

베드로는 어부로서의 오랜 경험으로 예수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 in spite of ) 그는 순종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친히 보여 주셨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3. 주님은 한 번 더 도전하라고 명령하신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베드로에게 주님은 한 번 더 일어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자기의 판단, 고집을 꺾어 버리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했더니 두 배에 가득히 고기가 잡혔다.


오늘도 실패와 좌절로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찾아 오셔서 한 번 더 일어 서라, 한 번 더 도전하라고 말씀 하신다. 그래서 주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세계의 주역이 되라고 명령 하신다.
어떤 환경에 처해 있을 찌라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으로 신뢰하고, 한 번 더 도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새로운 세계의 주역으로서 힘있고 당당하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