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2:1-2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변화를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새로운 신분이 되었기 때문에 삶의 변화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왜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삶이 변화되어야 할까요?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신분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과 동일한 은혜를 누리고 있는 우리의 삶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향성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1. 그러므로

로마서 12장 1절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는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이유나 원인, 근거가 될 때 쓰는 접속부사입니다. 로마서 1장부터 11장 36절까지의 내용 전부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1장부터 11장까지 나와 있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있기때문에 삶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유대인들도, 이방인들도 모두가 다 죄인입니다. 죄인이기 때문에 죄의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의 방법으로는 죄의 형벌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고, 십자가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구원의 선물은 오직 믿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어떠함이나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보장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롬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2. 거룩한 산 제물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단순히 우리의 몸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우리의 전인격을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린다는 뜻은 살아있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살아 움직이며 생활하는 자체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영적예배’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예배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전 인격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3. 하나님의 뜻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를 드리는 것은 어떤 삶의 형태일까요?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이세대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입니다. 삶의 매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