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임광래 목사 / 롬 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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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7:21-25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우리를 옭아맸던 죄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문자에 얽매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죄에 거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죄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은 죄의 법과 하나님의 법으로 설명합니다.

 

1. 율법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합니다.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함을 얻을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율법이 없었다면 내가 죄인임을 알 수 없었을 겁니다. 율법에 탐내지 말라하는 계명이 있기 때문에 탐내는 것이 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율법을 지킴으로 의롭다함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합니다. 다른 의미에서 율법이 없을 때는 죄에서 자유로웠습니다. 그러나 율법과 계명이 명확하게 죄를 규명하게 되었고 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세워야 할 율법이 어느 순간 사람을 죽이는 법이 되었습니다. 율법은 선한 것인데 선한 것으로 말미암아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2. 죄의 법

우리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선을 행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실제로는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는 선을 행하기 간절히 원하는데 정작 죄를 행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의 법 때문입니다. 내 지체 안에 있는 죄의 법이 나를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습니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서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선을 행하기 원하는 마음은 있지만, 선을 행하는 것은 없습니다. 내 안에 있는 죄의 법이 나를 몰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3. 하나님의 법

나의 속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정작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이 나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사망의 몸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건져 낼 수 있을까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께서 해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죄된 육신의 모습으로 보내셔서 죄를 없애시려고 예수님께 죄의 선고를 내리셨습니다.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가 율법이 요구하는 바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7: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