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0:9-15 ‘구원을 받으리라’

바울은 동족인 유대인들의 구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였습니다. 바울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 제목이 유대인들의 구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맡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심은 하나님의 의를 알지 못하고 자기 자신들의 의를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열심이 도리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방해 요소가 되었습니다. 율법에 근거한 의를 이루려 한 유대인들은 구원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있을까요?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이 제시하신 방법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이라는 호칭은 초대 교회 당시에 하나님에 해당하는 절대적 의미의 칭호로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주’라는 고백은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경배의 대상이며 승천하신 구주이시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로 말미암아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만물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온 세상의 주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2.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리라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모든 과정이 사람의 의지나 어떠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시인하는 것도 성령님의 역사하심입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과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신앙의 기초입니다. 시인한다는 의미는 지적인 확인을 지나 삶으로 예수님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에는 그리스도를 부인하도록 강요당하고 핍박당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 삶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3.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외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이방 우상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회개의 메시지였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승천 이후 오순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외쳤습니다.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합니다. 바울도 유대인들을 향해서 외칩니다. 예수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자 곧 주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을 외쳤습니다.

롬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