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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2:3-13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교회 공동체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나라의 기본이 가족이듯이 공동체의 출발은 개인에게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각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는 공동체의 수준을 결정하고 방향을 결정합니다. 가족 구성원 중 개개인이 중요하듯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각 사람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서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1. 믿음의 분량대로
먼저는 각 사람에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함께 모여 공동체를 이뤄 역할을 맡아 섬겨갈 때 공동체 안에서 느끼는 중요감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섬김의 자리에 있을 때 중요감은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교하게 되고 내가 생각하기에 좀 더 중요한 역할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고 지혜롭게 생각할 것을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한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지만, 그 지체들이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은 몸을 이루는 지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겸손한 마음으로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롬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2. 주신 은혜대로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이 공동체를 섬기게 하기 위해서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몸의 지체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섬김은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고 세우기 위해서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성령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십니다. 은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이지만, 성령님은 같고 역사는 여러 가지이지만 모든 일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각 사람은 각 사람에게 주신 은혜대로 즐거움과 기쁨으로 섬겨야 합니다.
롬 12: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3.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공동체를 섬기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하기 위해 늘 전제되어야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공동체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해야 합니다. 열심을 내어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님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공동체를 섬겨야 합니다.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당할 때에 참고 기도를 꾸준히 하는 마음입니다. 서로의 필요를 채워가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롬 12: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