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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6:1-12 “평안할 때 예배하라”
1. 이스라엘이 (또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므로) 평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미디안 족속에게 압제를 당합니다. 1-2절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또 우상 숭배하는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이 보장하지 않고 보호를 거두심으로 이스라엘은 힘이 없었던 미디안 족속에게 넘겨지게 되고 7년간 압제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답지 않게 그 삶이 타락하니 하나님은 징계하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와 평온을 준 이유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은혜와 평안 속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악을 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돌이키게 하려고 보장과 보호를 거두고 미디안 족속의 손에 넘겨주신 것입니다(창 25:1,4 ; 민 31:1-2,7-8).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미디안은 이스라엘에게 아무것도 아닌 족속인데,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니까 미디안도 감당할 수 없는 이스라엘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연약한 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이 파종할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진을 치고 곡식들과 양이나 소나 나귀까지도 다 빼앗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생계로 극심한 고통 속에 빠진 것입니다. 그래서 산으로 피해 웅덩이와 굴과 산성에서 지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징계하고 어렵게 해서 돌이키고 울며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실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샬롬의 평안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실까요? 사실 우리가 은혜와 평안할 때 더 힘써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힘써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악을 행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벧후 1:10, 호 6:3, 수 23:6).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섬기면 죄에서 멀어지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거기서부터 죄의 싹이 자라납니다.
2. 이스라엘은 (궁핍함이 심해지니)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6-7절
이스라엘이 미디안 족속 때문에 궁핍함이 심해졌다고 하는 것은 먹고 사는 문제로 매우 고통스러워졌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데 그런 땅을 분배받고도 궁핍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게도, 황폐하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부르짖다’(히/ 지아크)는 위험하여 고민거리에 직면했을 때 소리 외쳐 구원자를 요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말씀하십니다. 애굽 사람도, 가나안 사람도 전쟁으로 승리하고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고 살게 한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출애굽을 통해 가나안 땅에 살게 된 것이 너희들의 힘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능력이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음, 즉 자기들이 땅이 생기니까 자기 땅에서 자기 힘으로 자기가 먹고 사는 줄 아는 그 무지함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을 섬기는 죄를 짓고 위대한 하나님을 우상처럼 여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섬기면 하나님이 다 막아 주시고 보호해 주셨을텐데,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세상살이가 두려워져 다른 신을 섬긴 것입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출 19:6).
3. 이스라엘이 미디안족속에게 심하게 궁핍을 당하여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십니다 11-12절
하나님은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려고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려고 쭈그리고 앉아있을 때 부르셨습니다. 간이 작은 사람, 힘이 없고 매우 미약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사자가 “큰 용사여”라고 부르니 얼마나 깜짝 놀랐겠습니까? 간이 떨어질 뻔 했을 것입니다. 큰 용사라고 부른 것은 지금은 작은 자이지만 앞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큰 용사로 쓰실 것이라는 선포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도우시는 신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초라한 삶을 살도록 방관하셨냐고 묻습니다. 보호를 거두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보호와 보장을 거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징계마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니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기드온을 향해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에게서 구원하기 위해서 보내시겠다고 하십니다. 미디안 족속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보장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서 사용하실 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출 3:12, 수 1:5,9).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기드온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큰 역사를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