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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3:12-22 “도우시는 하나님”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자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셨습니다. 12-14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섬기는 악행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셨습니다. 모압 왕은 암몬과 아말렉 족속들을 모아 연합군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했습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의 백성이 의의 길을 벗어나 다른 길로 가면 반드시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로 시험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었습니다(삿 3:4). 그런데 왜 굳이 이스라엘에 땅 중에 이 여리고 성(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하게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가장 처음 점령한 첫 성이 여리고 성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줄 수도 있는 하나님이고, 뺏을 수도 있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삼상 2:6-8). 가나안 땅은 언약의 땅이며,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 하나님이 이 언약의 땅, 약속의 땅을 준비하고 인도하여 들어가게 할 때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그 땅에서만은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 땅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라고 은혜도 주시며 삶을 보장해 주신다는 것입니다(시 51:16-17). 하나님이 원하는 예배(제사)는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예배하는 것이고, 예배한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쓰는 삶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 희한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실 때 모든 것을 보장하시고 부르시는데,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향락과 더 큰 욕망들로 채우고 싶어서 하나님이 싫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찾아 나섭니다. 심지어 우상을 섬겨서라도 자기의 욕망을 채우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 우상숭배하는 자를 계속 보장할 수 없기에 하나님이 보장을 멈추는 것입니다. 그래야 악행이 멈춰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난이 찾아올 때 회개하고 부르짖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안할 때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빌 1:19-21, 롬 14:7-9). 이번에는 18년입니다. 오래도 버텼습니다.
2. 하나님이 강성하게 한 모압은 누구입니까? 12절
모압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예입니다. 롯은 삼촌 아브라함과 같이 갈대아 우르에서 출발했지만, 아브람함과는 달리 세상을 따라 간 자입니다. 인간적으로 보기에 좋은 곳으로만 자녀들을 데리고 다녔지만, 그곳이 타락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 성 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고 생명을 구한 상황에서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해서 후손을 이어가자고 결정한 큰 딸이 낳은 아이가 모압이고, 작은 딸이 낳은 아이가 암몬입니다(창 19:31-38). 두 딸은 그런 문화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이 어떤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교회와 말씀 속에서 살게 하는 것과 세상 문화 속에서 살도록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또 하나의 사실을 발견합니다. 모압이 여리고 성 주변을 차지했는데 이스라엘이 전체를 점령한 것으로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대표성의 원리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공동체로 불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체로 연합된 존재라는 것이며, 나 한 사람이 하나님나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 하나 잘하는 것이 교회가 잘하는 것이고, 나 하나가 악을 행하면 교회가 잘못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나 한 사람이 잘 살면 나로 인해서 가족 전체가 같이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나라에서 나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 자손이 압제당하여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두 번째 사사 에훗과 세 번째 사사 삼갈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14-16, 21-22절
두 번째 사사 에훗이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이고 승리함으로 80년 동안 평온을 갖게 됩니다(삿 3:29-30). 세 번째 사사 삼갈은 막대기로 블레셋 용사 육백 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소 모는 막대기로 가능한 것인가요? 하나님은 내가 잘하는 것으로 나를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무슨 능력이 있어야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원 역사는 내가 지금 잘하는 일을 하다 보면 하나님에게 사용되어 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일을 하찮게 여기 말라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그리스도 안에서 충성하다 보면 소 모는 막대기를 들어 삼갈을 사사로 사용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우시고 성취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찮은 삶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