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절“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하였습니다.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기에 앞서 내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인인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믿음을 제때에, 제대로 점검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이 실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다음 네 가지 기준으로 늘 점검되어져야 합니다.
1.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있는가?
우리의 믿음은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는 사실과 그분이 나의 구주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5절b에서“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라고 반문합니다. 우리가 정녕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있지 않으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은 자”가 됩니다. 밖에 버려지는 실격품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있으면 합격품입니다. 이 믿음 안에 있을 때 우리가 구원의 은총을 입습니다. 벧전1장9절에서“믿음의 결국은 곧 영혼 구원을 받음이라”했습니다.
2, 선을 행하고 있는가?
바울은 고린도의 교인들이 악을 행치 말고 선을 행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성도의 신앙점검은 믿음의 점검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행에 대하여도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조건은 믿음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도 거기에 합당한 생활이 요구됩니다. 요한3서 11절“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자 다운 삶의 궤적을 그려가야 합니다.
3. 진리를 위해 살고 있는가?
8절을 보면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라고 했습니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그러기에 “진리를 거스른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거스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능력이신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요15: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오직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처럼 내 뜻보다 주님의 뜻을 더 받들고 순종하는 것이 “진리를 위하여 사는” 믿음입니다.
4. 삶의 모습이 향상되어가고 있는가?
9절b“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신앙생활이란 온전케 되기 위한 훈련이며, 성화의 과정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를 온전케 하는 원동력은 말씀입니다. 딤후3:17“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니라”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말씀을 공부해야 합니다. 말씀의 기초 위에 우리의 믿음이 놓일 때 흔들림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신앙의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신앙생활의 열매입니다. 마7:20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 했습니다.
하나님이 마지막 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절대평가하심으로써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전에 매순간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인지, 온전한 믿음인지, 거룩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서 그 믿음을 인증 받았을 때 하나님의 구속사에 쓰임 받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