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별처럼 아름답게 살다간 사람

박승호목사 / 에 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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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삶의 목표를 어디다 두고 사느냐?
1. 육신 주도적 인생-돈, 건강, 외모, 환경 : 물질적 여유, 육신의 편안함이 목표
2. 정신 주도적 인생-문학, 예술, 전문성, 내면세계 : 행복, 만족, 정신적 부요함이 목표
3. 영성 주도적 인생-믿음, 순종, 거룩, 헌신, 사랑, 신령한 복 : 하나님과의 관계, 사명의 삶이 목표

우리는 영적인 삶을 산다. 믿음으로 산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먼저 우선순위가 있다. 내 인생속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에스더가 훌륭한 것은 외모나 사상 때문인가? 그가 가난하고 포로된 상태에서 출세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인가?
하나님 앞에서의 그의 태도가 결국 그를 위대하게 만들었다.
민족적 위기 앞에서 어떻게 승리하였는가? 에스더의 행동을 살펴보자.

1. 함께 마음을 합하여 기도할 공동체가 있느냐?(에 4:16)
에스더는 민족적 위기 앞에서 유대 공동체가 다같이 기도해야 함을 말한다. 큰 문제, 시대적인 문제는 함께 기도해야 한다.

2. 위기에 함께 대처할 영적 파트너가 있느냐?(에 4:7-9)
공동체적인 기도와 함께 영적인 짝이 있어야 한다. 같은 멍에를 매고 함께 기도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관계가 그러했다.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아파할 지체가 있는가? 영적인 비전, 사명,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비전을 함께 나누고 의논하며 고민할 대상이 있어야 한다.
나는 어떤 친구를 가지고 있는가? 만나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사람, 거룩한 세계를 꿈꾸도록 도와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하고 나도 그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한다.
에스더와 모르드게는 민족을 구했다. 서로 기도하면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서로 부담을 주지만 함께 나아가는 존재였다. 모르드게는 에스더에게 목숨을 내어 놓으라고 말한다.
부담스러운 이야기지만 사명으로 엮어져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3. 위기 앞에서 내 몫은 무엇인가?(에 4:16)
에스더는 위기 앞에서 금식하며 기도했다. 모든 즐거움, 나를 위해 살았던 삶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앞에 집중하는 것이 금식이다. 방향과 목표가 분명하면 거기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이 있다. 그 사명 속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헌신의 몫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가 되지 말자.

4. 구속사에 쓰임 받는 인생이 되자.(에 4:13-14)
구속사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에 부르심을 받는 것이다. 구속사에 쓰임 받은 여자가 에스더이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았겠느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왕후로 마드신 것은 민족의 위기에서 구원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내게 돈, 건강, 공부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이때를 위함이다. 우리의 몫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도 시대의 어두움을 밝혀줄 아름다운 별이 필요하다.
별처럼 살아야 한다. 에스더의 이름이 별이다. 별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