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주님을 잘 섬기는 법

박승호 목사 / 마1:1~11

dot01.png

본문

주님을 잘 섬기는 법
마 1:1-11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복을 주시길 원하신다. 이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야 한다. 인격적이란 상호 존중하는 것을 말한다. 일방적이 아니라 상대방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을 고착화시키고 교리화 시켜 내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된다.
예수님의 족보는 하나님의 성향이 담고 있고 하나님 섬기는 법을 가르쳐 준다.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이 족보가 문제가 있어보인다. 왜냐하면 족보에 올라와서는 안 될 것 같은 사람들이 족보에 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새 언약 시대에 새로운 원칙이 있다는 것이다. 이 원칙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관점으로 볼 때 누가 인정받을 사람인가? 하나님 나라에 공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강조가 족보에 있다.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버지(아브라함-씨)가 되고 왕(다윗-통치권)이 된 사람들이 이 족보에 들어왔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버지가 되어 생명을 낳는 사람들이 되길 원하신다. 또 하나님은 우리가 왕이 되어 살리는 사람, 세워주는 사람, 격려하고 북돋아 주는 사람이 되길 원하신다. 왕은 섬기는 사람이다.

2. 빠진 사람
마 1:8-9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마태복음: 요람-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
역대상: 요람-아하시야-요아스-아마샤-아사랴(웃시야)-요담-아하스-히스기야
총 4명이 예수님의 족보에 빠져있다.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는 악행을 많이 저질렀던 왕이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과 반대로 행하여 그 결과 왕이었지만 족보에 들어가지 못했다. 또 여호와김왕은 하나님이 세운 왕이 아닌 베벨론 왕의 의해 세워진 왕이 였다. 그 역시 우상 숭배자였기 때문에 족보에 들어가지 못했다. 왕이라고 진짜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셔야 진짜 왕이다.

3. 들어간 사람
안들어가야 할 사람 5명의 여인이 족보에 들어가 있다. 기준이 하나님께 있다. 다말, 라합, 룻, 우리아의 아내, 마리아 등 5명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왜 존중받고 쓰임받았는가?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를 도와 공을 세운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생명을 낳고 하나님나라의 왕이 되었기 때문이다.

1)다말-기업 무리기에 대한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 목숨을 건 여인(씨에 대한 갈망, 목숨을 건 모험)
다말은 시아버지에게서 아이를 낳았다. 이스라엘은 계대결혼, 수혼제도가 있다. 시아버지 유다가 자신의 아들을 통해 그 의무를 행해주지 않았다. 다말은 장자권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시아버지를 속여 아이를 낳게 된다. 그녀를 통해 결국 유다의 신앙적 혈통이 이어져 내려오게 된 것이다. 다말의 행위는 바르지 못하나 그것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족보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2)라합-주의 종들을 돕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도움(만남의 기회를 통해 봉사, 섬김)
라합은 여리고의 기생이다. 위험에 빠진 정탐꾼들을 구해 주었다. 라합은 천한 기생이었지만 구원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그들을 도왔다. 구원받은 기생 라합은 살몬과 결혼해서 보아스라는 아들을 낳게 된다. 이 보아스의 후손에서 다윗이 태어나고 그 줄기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였다.
우리가 의도적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일하는 리더들을 격려하고 지지하자.

3)룻-고엘을 만나 오벳을 낳음으로 다윗의 조상이 됨(신앙을 선택, 효성을 선택)
룻은 모압 땅에 살고 있던 이방여인이다.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 베들레헴으로 와서 살게 된다. 효도하였다. 내 목자, 내어른을 끝까지 따르는 룻에게 하나님은 보아스를 만나게 하여 다윗의 증조부인 오벳을 낳게 된다. 이 뿌리에서 예수님이 탄생되었다.

4)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왕을 만나 왕의 씨를 낳음(뜻 밖의 인연으로씨를 낳음)
밧세바는 다윗과 간음죄를 행했던 여인이었다. 밧세바는 다윗을 통해 솔로몬을 낳게 되었다. 억지로 한 것이지만 생명을 낳으면 하나님께 인정받는다. 억지로 하는 전도지만 하나님이 그것을 기뻐하시고 칭찬하신다.

5)마리아-그리스도를 낳기 위해 둘레라고 고백한 여인(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
어린 소녀가 임신하는 일은 돌에 맞아 죽을 사건이었다. 그러나 마리아는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고뱄 했다.” 계집 종(둘레)은 씨받이를 말한다. 예수님 오시는 일, 생명낳는 일을 위해서 어떤 모습으로든 순종하게 되면 하나님이 존귀한 사람으로 인정하신다.
전도하는 일, 생명 낳는 일을 위해 하나님은 지금도 일꾼들을 찾으신다. 이런 일꾼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