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박승호 목사 / 마 2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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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교제의 대상과 섬김의 대상은 다르다. 사람에 따라 서로 주고받는 교제의 대상도 있지만 주었지만 돌아오지 않는 섬김의 대상도 있다. 내가 교제의 대상으로 생각했지만 돌아오지 않아 불편한 대상이라고 한다면 그를 섬김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섬겨야 한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어떠한 관계인가? 하나님은 처음에는 아가페의 사랑을 하시지만 우리가 성장해서 주고받는 교통의 관계로 만나기를 원하신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1. 은혜의 주가 심판의 주가 되신다.
마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예수님이 초림 하셨을 때 죽으러 오셨고, 섬기러 오셨고, 가난하게 초라하게 오셨다. 그러나 재림주로 오실때는 영광스럽게 오신다. 심판하러 오신다. 나라를 가지고 오신다. 그 나라를 상속하실 것이다. 어떤 사람들에게 상속하는가? 예수님은 양에게 상속하신다고 말씀한다.
양과 같은 사람들에게 주님은 ‘나아와(마 25:34)’라고 말씀하신다. 나온다는 말은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교제를 의미한다. 그러나 상속받지 못한 자들은 ‘나를 떠나(마 25:41)’라고 표현된다. 나아오는 자가 있고 떠나는 자가 있다. 그것은 지금 결정된다. 지금의 삶이 심판대 앞의 심판을 결정한다. 예배, 봉사, 헌신, 순종으로 주님께 나아가는가? 아니면 내 욕망이 이끄는대로 충동대로 살아가는가?

2. 나라를 상속 받을 자들: 다스리는 자, 왕으로 보상 받음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은 우리 곁에 있는 작은자들을 섬기는 것이다.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섬기고 살리는 일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을 결정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그 작은자를 잘 섬겨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스리는 자로 섬기는 자로 부르셨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

3.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다.
마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영벌에 들어갈 자고 있고 영생에 들어갈 자가 있다. 우리는 오늘 성경말씀 속에서 ‘베풀고 나누어야 한다’는 말씀 속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나를 희생에서 상대방을 어떻게 배려하고 살릴 것인지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기독교 정신이다. 베풀고 사랑하고 약자라도 도와서 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예수님 믿는 것이다.

4. 영벌과 영생에 들어가는 종말이 오고 있다.
마 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많은 사람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를 얻기 위해 초점을 맞추며 산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가치있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지극히 작은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보시고 그들을 어느 자리에 앉힐지 결정하신다. 예수님의 가치는 다르다.
* 벵겔의 분류
마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여기 나오라 : 여기를 떠나라, 내 아버지께 복받을자 : 저주를 받은 자들, 나라를 상속하라 : 불에 들어가라,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 : 마귀와 그 사자를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
지옥은 사람을 위하여 예비된 곳이 아니다. 마귀와 그 사자를 위하여 예비된 곳이다. 그러나 사람이 마귀의 심복이 되고, 마귀를 따르며 마귀의 행위를 하기 때문에 그곳에 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훈련됨으로 빨리 염소와 같은 뿔을 잘라야 한다.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작은자들을 존대하고 예의를 지키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