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내가 여기 있나이다

임광래 목사 / 삼상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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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삼상 3:1-10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시고 세워가심에는 어떤 과정이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지도자는 어떻게 세워지는 걸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진 이스라엘의 어려운 시대에 지도자로 세워지는 사무엘. 그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질까요? 사무엘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지도자로 세워져 가는 과정은 비슷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고 세우시기 원하십니다. 지도자로 세워진 사무엘을 비롯한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부르심 원리를 찾아보겠습니다.

 

1.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진다고 했을 때 먼저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입니다.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중재 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직접 듣기 원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인물들은 먼저 사람을 통해서 세워집니다. 리더로 세워주신 사람에게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우셨습니다. 아직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사무엘을 하나님께서 어느 날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은 알지 못해서 제사장 엘리에게 뛰어갑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며 무려 세 번이나 엘리 제사장에게 달려갑니다. 하나님의 세 번의 부르심 다음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어떻게 답해야 할 것을 가르쳐 줍니다. 사무엘이 엘리 제사장에게 헌신하고 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도, 엘리사도 그들의 리더에게 순종하였습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삼상 3: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2. 하나님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답합니다. 하나님과 사무엘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의 집안을 향한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마음 가운데 있는 계획을 사무엘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에게 하신 처음 하나님 말씀이 엘리 제사장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자라가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사무엘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과 함께하심으로 사무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셨고, 사무엘과 함께하셨습니다.

삼상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3. 공동체

리더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사무엘의 섬김의 현장은 어디일까요? 궁극적인 사무엘 섬김의 현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인정을 받습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세우셨음을 알았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졌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사로 재판하고 영적으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삼상 3:20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