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왕이 없으므로

임광래 목사 / 삿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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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25 ‘왕이 없으므로

400여 년 동안 애굽(이집트)에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을 하였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에 그리던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준비합니다. 때가 되었을 때에 새로운 리더인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갑니다. 군사적으로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을 정복해 갑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여호와의 군대로, 제사장 나라로,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았을까요?

 

1. 개인

가나안 정복 전쟁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살아갑니다. 정복 전쟁을 했던 선조들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새로운 세대가 이어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급속히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백성들의 장로와 리더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타락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세우셨습니다. 사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난 가운데서 건져내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다스리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각 개인은 하나님이 세우신 기준과 원칙이 무시하고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왕이 없으므로 각 개인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비롯한 모든 관계가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2. 지파

가나안을 정복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을 분배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함께 땅을 분배하였습니다. 각 지파는 분배된 기업을 정복하고 다스릴 책임과 의무가 있었습니다. 단 지파는 기업을 분배받았지만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주신 땅을 정복하지 못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단 지파는 기업이 없이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단 지파에게 약속으로 주신 땅이 아닌 정복하기 편하고 쉬운 곳을 선택하여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곳을 선택하였습니다. 정복하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해서는 안 될 일들을 행합니다. 왕이 없으므로 각 지파는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다.

18: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그 때에 거주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그 때까지 기업을 분배 받지 못하였음이라

 

3. 민족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공동체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기준이 되고 말씀을 원칙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해야 할 레위 지파가 말씀을 버렸습니다. 말씀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민족은 각자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였습니다. 함께 모여서 전쟁을 하였지만,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였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선택은 한 지파를 소멸하게 하는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19: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