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회고(context)

임광래 목사 / 삼상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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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삼상 10:1-9 ‘회고(context)’

회고는 계획을 세웠던 시초로 돌아가 다시 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어떤 일의 처음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그리고 단순하게 출발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요소들이 더해지고 처음 시작했던 목표는 모호해집니다. 그때 계획을 세웠던 처음으로 돌아가 평가하고 생각할 때 현재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이해하고 돌아봄으로 원래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깨닫고 지속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고 징조를 보여주셨습니다. 사울은 처음 출발과 징조를 늘 회고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보여주신 징조는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1. 셀사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보여주신 첫 번째 징조는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입니다. 라헬은 야곱의 사랑을 받았고,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옛 습관과 죄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나올 때 아버지가 섬기는 우상인 드라빔을 훔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지만. 우상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셀사는 라헬이 헤브론으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베냐민을 낳다 죽었을 때 묻힌 장소입니다. 사울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따라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옛 습관과 죄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가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삼상 10: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2. 벧엘

두 번째 징조는 벧엘로 예배하러 올라가는 세 사람입니다. 벧엘은 야곱이 집을 떠나 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는 길에 하나님을 만난 장소입니다. 그는 벧엘에서 하나님과 약속을 합니다.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리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늘 예배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그의 삶은 번제와 소제, 전제의 정신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떡 두 덩이를 받은 것은 그가 더 이상 일반인이 아닌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았습니다. 예배의 형태는 있었지만, 예배 스피릿은 없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삶이 아닌 자기 권력 유지를 위해 그가 가진 힘을 사용했습니다.

삼상 10: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3. 길갈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넌 후 처음으로 진을 친 곳입니다. 물이 넘치는 요단강을 마른 땅 같이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념 비석을 세운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마치고 할례를 행한 곳입니다. 광야 생활을 마치고 유월절을 지켰으며, 만나가 그친 곳입니다.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된 곳입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삼상 10: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