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사무엘

임광래 목사 / 삼상 1:10-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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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삼상 1:10-11, 20 ‘사무엘

왕이 없던 시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자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어려울 때 사사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았지만 어려움이 지나가면 다시 하나님께 등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하나님의 대행자를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사람과 함께 동역하시는 하나님께서 누구와 이 일을 시작하실까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데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까요? 놀랍게도 한 여인의 기도로 새 시대를 열어가십니다.

 

1. 브닌나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레위 지파 고핫 자손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 또 다른 사람은 브닌나였습니다. ‘브닌나모퉁이(구석)’라는 뜻입니다.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엘가나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브닌나는 사랑의 경쟁 상대인 한나를 심하게 격분시킵니다. ‘격분은 몹시 분하고 노여운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하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한나의 마음을 격동시켰습니다. 브닌나의 격분시킴으로 말미암아 한나는 괴로움에 빠졌습니다. 원통하고 분한 마음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한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삼상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2. 한나

엘가나와 결혼한 한나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한나의 이름의 뜻은 은총을 의미합니다. 이름의 의미와는 달리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수 브닌나의 격분시킴은 심해져 갔습니다. 한나는 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슬프고 괴로운 마음을 사람에게 푼 것이 아니고 오로지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식을 허락하시면 하나님께 온전히 드릴 것을 서원하였습니다. ‘엘리제사장의 축복과 함께 한나는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태어났을 때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 어떤 사람보다 소중하고 귀중한 사무엘의 평생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삼상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3. 사무엘

사무엘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에 대하여 들음이라는 뜻입니다. 한나는 사무엘이 태어났을 때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푸셨음을 알았습니다. 사무엘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인이었습니다. 독주와 포도주를 마실 수 없고, 머리를 깎는 칼을 대지 못하였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쓰임 받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 활동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의 통로가 됩니다. 이스라엘 최초의 왕인 사울에게 하나님을 대신하여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웠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다시 다윗에게 기름 부어 새로운 왕을 세웠습니다.

삼상 1: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