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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6:1-6 ‘문안하라’
사도 바울은 로마서 마지막 한 장을 어떤 내용으로 마무리할까요? 사도 바울이 마지막으로 로마의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로마의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이 마지막으로 부탁하는 내용을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점검해 봅니다.
1. 문안하라.
사도 바울은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 ‘문안하라’는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이 알고 있는 그리고 로마의 성도들이 만나게 되는 동역자들에게 문안할 것을 부탁합니다. 문안의 이유, 인사의 이유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바울에게는 감사의 제목입니다. 그래서 더욱 절절한 마음으로 문안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놓을 수 있는 브리스가와 아굴라, 아시아에서 처음 익은 열매 에베네도, 많은 수고를 한 마리아, 함께 감옥에 갇혔을 뿐만 아니라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바울보다 먼저 예수님을 믿은 안드로니고와 유니아, 주 안에서 사랑하는 암블리아,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 친어머니는 아니지만, 어머니처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루포의 어머니. 이 외에도 사도 바울은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문안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내가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롬 16: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2. 떠나라.
문안하라는 부탁과 함께 떠나야 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문안하고 교제해야 할 대상과 섬김의 대상, 거리를 두어야 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먼저는 복음의 진리를 떠난 사람들을 떠날 것을 부탁했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에 있었던 많은 이단들에게서 떠날 것을 부탁했습니다. 유대 율법주의를 비롯한 영지주의 등등 초대 교회에는 많은 이단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분쟁을 일으키고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었습니다. 또한 성도라 이름하는 사람들이 음행 가운데 있을 때 떠날 것을 부탁했습니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 것을 부탁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교제해야 할 사람과 섬겨야 할 사람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롬 16: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3.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라.
마지막으로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선한 일에는 앞장서서 섬기고 세워 가지만, 악을 대할 때는 미련하고 멀리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선하신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우리 발아래 상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롬 16: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