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설교요약
「 비젼의 능력 」
수:14:6-26 박승호 목사
세계는 각 시대마다 꿈을 가진 창조적 소수에 의해 새로워졌고 이끌어졌다. 한 사람의 꿈과 생각은 단순히 개인의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와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갈렙의 꿈과 신앙고백을 하나님께서 구속사에 쓰셨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본문에서 하고 있다. 갈렙의 생애를 통해 오늘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훈을 받도록 하자.
Ⅰ. 하나님의 비젼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즉 세계와 인간을 만드셨다. 특히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도록 위임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비젼)이셨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 즉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는 일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인간을 통하여 완성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구속사의 목적이다. 그러므로 구속사에 쓰임받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비젼은 하나님나라를 완성하는 데에 있었다. 역사는 방해하는 세력(사탄)에 의해 하나님의 계획이 역행되기도 하지만, 근원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다. 시대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는 펼쳐졌다.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신 일, 교회를 세우신 일은 다 이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하도록 하시기 위해서이다.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이어진 하나님의 비젼이 동일하게 오늘 우리에게도 이어진다.
Ⅱ. 사람을 통한 구속사의 비젼
인간의 비젼은 하나님의 목적하심 안에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비젼을 이루기 위해 사람을 부르시고 인도해 가신다. 사람이 천국을 여는 열쇠이다. 그러기 위해 먼저,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일에 대한 소원을 주신다.(빌 2: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시니라”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소원(꿈)을 분명히 붙잡아야 한다.[잠 29:18]“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다음으로 환경에 의해 약화되지 않아야 한다.[롬 4:18-22]“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하나님의 비젼을 나의 비젼으로 삼고 그 꿈이 이룰 때까지 환경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그 목적을 향해 나아가야 구속사를 이루어 드릴 수 있다.
Ⅲ. 갈렙의 비젼
갈렙은 가나안 정탐꾼 중의 하나였다. 가나안의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12명 중에 다수인 10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할 때 소수에 속했다. 백성이 모세를 원망하고 절망에 빠져 소리칠 때,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약속을 되새기며 백성을 안돈시켜 가나안에 들어가게 했던 장본인이다. 40년 후에 가나안의 정복이 이루어져 땅을 분배할 때 자기의 분깃을 요구한다. 갈렙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갈렙의 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45년을 기다려야 했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믿음을 지켜냄으로써 마침내 이룬 꿈이다. 갈렙의 승리의 비결은 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에 있다. 그리고 약속하신 분의 능력을 의지했다. 그러기에 부정적인 여러 상황에서도 끝까지 환경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좆음으로서 온전히 승리할 수 있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좇아가는 것이 믿음의 본질이다. 비젼은 능력이다. 비젼으로 불안하고 힘든 오늘의 현실을 극복하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