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믿음의 능력

박승호목사 / 누가복음7:1-10

dot01.png

본문

지난주일 설교요약
「믿음의 능력」
눅7:1-10 박 승호 목사

기독교의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구원이다. 그리고 삶의 모든 원리는 믿음에 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믿음으로 살 수 있다. 성경에 나타난 믿음은 여러 가지이다. ①귀신도 갖고 있는 믿음(약2:19) ②느낌, 충동만 있는 믿음(눅8:13) ③적은 믿음(마15:28) ④겨자씨만한 믿음(눅17:6) ⑤죽은 믿음(약2:17, 27)
예수님은 지상에서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시면서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오늘은 예수님이 극찬하신 로마군대 장교인 백부장의 믿음을 통해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우리도 믿음으로 사는 원리를 깨닫도록 하자.

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4-5)
로마의 군대장교와 유대인의 사이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유대인들을 사랑하여 유대인을 위해 회당을 지어준 사람으로 유대인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것은 그의 평소의 삶의 태도를 볼 수 있다. 그의 인간됨이 여기에 있다. 병들어 죽게 된 사람이 자신의 종이라고 한다. 그는 上,下나 민족주의를 뛰어넘은 사람이다. 그리고 유대인들을 대한 태도에 이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해주는 중요한 척도이다. 기독교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함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드시 이웃사랑으로 결실을 맺지 않는다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아니다.

Ⅱ.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
백부장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다고 한다. 복음을 들은 것이다. 믿음은 위기를 만났을 때 드러나게 된다. 백부장은 사랑하는 종이 죽게 된 상황을 맞아 절망적인 상황이나 사람을 보지 않고 문제의 해결자로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히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위기의 때에 환경이나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그의 눈을 예수님께 고정시키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다.(믿음의 초점 맞추기)
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신 훈련이 바로 이 믿음의 훈련이다.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신령한 떡과 신령한 음료를 마시게 하신 이유가 바로 이스라엘이 믿음으로 살도록 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그러나 광야의 백성들은 끝까지 환경을 바라보았고 탐욕을 따라 살다가 망했다. 오늘 믿음의 세계에서도 똑같은 원리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Ⅲ. 기도하고 기다리는 믿음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믿을 뿐 아니라 간청해야 하고, 또 기다려야 한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아들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그 아들을 받기까지 무려 25년이나 걸렸다. 아브라함이 그동안 아들을 주실 것을 믿었고, 또 구하며 기다린 결과 100세에 드디어 그 믿음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믿음은 주실 것을 믿고, 그 사실을 구하며, 끝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브라함의 믿음은 환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되고, 연단되고 훈련됨으로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도 기도하며 끝까지 기다리며 자신의 믿음을 개발하고 연단하며 훈련받아야 한다.

Ⅳ. 순종 100%의 믿음
말씀만 하옵소서.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것이 군인이다. 군인은 명령하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 그것처럼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만물이 다 복종할 것을 아는 믿음의 고백이다. 또 이 고백은 말씀하시면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라는 믿음의 표현이다. 신앙은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믿으며, 또 구하고 기다리는 성장구조를 가지고 있다. 구하고 기다리는 행위 자체가 살아있는 믿음이다. 그리고 이 믿음은 결국 기적을 가지고 온다.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강건하여졌더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