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김병진 목사 / 눅 14: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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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4:25-32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집에서 나와 무리들과 함께 가시면서 대화를 하시는 내용입니다.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중에는 자기 십자가를 질 마음은 없고 혜택만 바라고 예수님을 쫓는 사람이 많았더라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의미에서 능히 제자가 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26

부모를 미워하거나 처자나 형제자매나, 자기 자신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입니다. 예수님보다는 그들을 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까닭에 예수님의 뜻을 좇지 못하게 될까를 염려하시는 말씀입니다. ‘미워하다()미세오, ‘덜 사랑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요? 영혼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가족을 미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는 일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보다 앞서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가족을 위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고, 아내를 위해 믿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들을 대신하여 내가 믿어 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생명은 각각의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어야 우리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겸손, 섬김과 구제, 자기부인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는 절대 우리 힘만으로 예복을 준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15:5,7;16:33).

 

2. 리스도를 따른다는 의미에서 능히 제자가 되는 방법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입니다. 27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능히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인데,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를 본받으라!”(3:17) 바울은 나를 본받으라고 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바짝 붙어 서 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사람은 누구만 보면 되나요? 신앙생활에 있어서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나요? 본 대로 합니다. 자기를 처음 교회로 인도한 그 사람의 신앙 스타일대로 갑니다. 교회로 첫 발을 딛는 성도가 신앙생활을 결국 누구를 보고 배워요? 인도한 사람을 보고 배웁니다. 기준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바짝 붙어사는 것 즉, 기준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이 나를 본받으라고 했을 때는 나는 지금 그리스도 뒤에 바짝 붙어 서 있다. 내 뒤에 서라. 이 길을 따르라.” 그 말입니다. 자기 십자가는 순종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앞에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순종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가는 것이 결국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종은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라 살도록 기준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전 생애에 걸쳐 드러나야 합니다. 한번 지기는 쉬워도 계속 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3.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의미에서 능히 제자가 되는 방법은 ‘(계산하라)’ 입니다. 28-32

두 가지 예화, ‘망대를 짓는 것왕의 전쟁계산하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26:10-11)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을 따라 산다는 것은 계산 즉,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에 내 모든 것을 건다. 올인(All in). 신앙은 전부이거나 전무입니다. 중간 지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3:14-15). 그것이 제자가 걸어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산을 해야 됩니다. 돌을 던져야 됩니다. 아직도 돌멩이를 손에 쥐고 제자가 되는 길을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구원의 가치가 얼마나 큰 지 헤아려 보셨어요?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21:2,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