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라

박승호목사 / 행2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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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배 시간에 뒤에 앉아있던 할머니가 “목사님 설교가 안 들려요.”하고 소리치자 앞에 앉은 할머니가 뒤돌아보면서 하는 말이 “들어봐야 별것 없어.”라고 했단다. 누구나 교회에 나올 때 기대를 가지고 나온다. 그런데 들어봐야 별것 없다는 결론이면 교회의 비극이고 개인의 비극이다.
오늘 본문은 바울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전도가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도는 사람들을 교회에 그냥 데리고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도는 단순히 사람을 교회에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주님은 바울에게 다메섹에서 내가 너를 선택하였다고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리고 네가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바울을 선택한 분명한 목적과 사명을 말씀하시고 계신 것이다.
16-17절이다.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환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18절의 말씀은 전도의 본질이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전도는 지옥 갈 사람을 천당 가게 한다는 의미보다 건져낸다는 것이다. 죄와 어두운 가운데 있었던 사람을 건져내는 것이 전도이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의 전환점은 건져냄에 있다. 언제나 사탄은 본질을 왜곡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도록 한다. 사탄은 사람들을 구원받지 못하게도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된 사람마저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하고 건져냄을 알지 못하도록 한다. 오늘 우리는 건져냄, 구출에 대한 하나님의 자녀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이 안들린다고 소리치는 할머니에게 별것 없어. 라고 말하는 할머니과 같지는 않는지 스스로를 점검해 봐야 할 때이다.
영화 “홀랜드 오퍼스”는 자존감이 낮아서 성취감이 없는 아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여 훌륭한 연주를 하게 할 뿐 아니라 자신감을 얻게 하는 한 음악교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악보를 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은 테크닉이 아니라 정서라는 것을 발견하게 해줌으로써 가능성에 도전하게 한다.
전도가 바로 그런 것이다. 나는 안 된다고 하는 생각에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잠재가능성을 일깨워서 자신 있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도는 전인교육이다.


Ⅰ. 그 눈을 뜨게 하여- 공부시키라.
[행26:18]“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전도는 눈을 뜨게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공부시키는 것이다. 눈을 뜨지 못하면 평생 어리석은 삶을 살게 된다. 사람이 눈을 뜨지 못하면 짐승처럼 살게 된다. 한국이 발전한 것은 교육 때문이다. 요즘은 컴퓨터를 모르면 컴맹이다. 영맹도 있다. 영적인 세계가 있는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표상의 세계는 영적인 세계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영적인 세계를 모르면 그만큼 삶의 영역이 좁아지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을 부인하는 사람도 있다. 아맹(我盲)도 있다. 아맹은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지. 모르는 사람. 충동에 의해서 사는 사람이다.
과학세계에 대한 무지: 과학을 알지 못하면 어리석게 산다. 천동설을 주장할 때 16세기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했다. 수천년동안 우매한 상태에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건져내야 한다. 우리교회는 바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내적치유, 인지치유이다. 내적치유는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아는 것이다. 또한 내적치유를 통해 사람들과 관계맺는 법을 배우게 된다.
관계의 의미: 부부의 만남의 의미, 자식과의 만남, 이웃들과의 만남, 생명의 부양자로 살라고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이다. 그런데 자신의 주장, 욕망을 위해서 상대방을 이용하고 강제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당한다.
영적세계에 대한 무지: 영적세계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은 경험자를 무시한다. 미국의 척 피어스. 킴 클레몬은 예언 사역자이다. 척 피어스는 뉴 올리언스에 카트리나가 오기 1년 전에 홍수를 예언했다. 카트리나의 뜻이 깨끗하게 하라이다. 뉴 올리언스에 아버지 없는 자식이 많다고 한다. 성적으로 문란한 도시임을 말한다. 킴 클레먼트는 911사태를 예언했다. 미국은 과학을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믿지 않았다. 예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두 사건에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 미국에 불어닥친 자연재해가 무슨 뜻일까? 미국의 교만을 지적하는 것이다. 과학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지금 미국은 힘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다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미국은 예언사역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가 인정하건 안하건 간에 영적인 세계가 있다. 성령님이 인격자이시다. 우리와 교제하길 원하시고, 우리가 자원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시길 원하신다.
패러다임을 바꾸어 주라: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과학사에서 거의 대부분의 획기적인 발견은 먼저 전통, 기존의 사고방식, 혹은 낡은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패러다임이란 인간이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정신적인 준거의 틀, 가이드 맵을 말한다. 내 안에 패러다임, 세계관이 바뀌지 않으면 삶이 바뀌지 않는다. 일본이 우리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해서 한 정책에 휘말려서 우리는 스스로 우리를 작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우리의 사고가 바뀌지 않으면 언어가 바뀌지 않는다. 비교하는 말, 불평하는 말, 폄하하는 말에서 살리는 말, 도움이 되는 말을 해야 한다.
[마12:36-3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유익한 말만 해라.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은 하지 말라. 배우지 않고 살면 본능적으로 산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서: 내적치유, 인지치유, 감정치유, 인지테라피가 있다.
자녀문제: 자녀마음 이해하기
대인관계 해결하기 우한 대화법 공부: 받아주기 훈련
하나님을 만나도록 도와줌: 샘파. 인카운터
삶이 달라지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사람을 건져내는 프로그램이다.

Ⅱ. 어둠에서 빛으로 -죄사함과 거룩케 됨
죄는 인간의 모든 행복, 권리를 상실케 하는 것이다. 거룩한 삶은 비하나님적인 요소에서 돌아서는 것이다. 하나님의 씨를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한다. 거룩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사는 삶이기 때문이다.
[벧후1:2]“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벧후1:3-4]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신의 성품에 참여하게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처럼 살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처럼 보여야 한다. 그것이 정상이다. 사단의 세력은 어둡게 한다. 거룩함을 잃어버리면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Ⅲ.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행26:18]“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사탄은 사람을 폭력으로 노예화시킨다. 자유가 없는 존재, 스스로의 가치를 알지 못하게 만든다. 사람은 함부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폭력으로 하지 않으신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율적인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출애급시켰다. 종은 시켜서 하고 아들은 스스로 한다. 아들은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아들을 원하지 종을 원하지 않는다. 콜라캔 인생이 있다. 즉 외부로부터 영향을 받는 삶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서 광야에서 테스트 하셨다. 어떤 순간에도 환경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화를 살도록 테스트 하셨다. 자극을 줄 때 말씀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승리한다. 누가 뭐래도 주님의 약속 믿고 사는 삶이 있어야 한다. 로버트는 조종을 해야 움직인다. 주권적인 인생이 되지 않으면 사탄의 권세에서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Ⅳ. 기업을 얻게 하리라
.[행26:18]“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기업은 그저 얻는 것이 아니다. 죄사함, 믿음, 거룩함이 있어야 얻는다.
구약시대에 장자권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다. 가나안이 없는 사람이 있다. 기업이 없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빌4:1]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
[살전2:19-20]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서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너희가 나의 면류관, 즉 기업이라고 말한다. 한 사람의 영혼을 건져내는 것은 나의 기업이다. 홀랜드 오퍼스의 파이널은 감동 그 자체이다. 학교가 어려워져서 정년이 되기 전에 퇴임하는 이 선생님에게 나타난 주지사는 그가 격려하여 연주를 하게 했던 학생이었다. 마지막 그를 위한 축하시간에 나타나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비록 선생님은 부와 권력은 가지는 데 실패했어도 다른 성공을 가졌습니다. “선생님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우리가 당신의 음악입니다.”
평생을 살고 이 세상을 떠나면서 내 인생이 뭔가 하는 생각을 할 때, 우리가 세웠던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우리가 당신의 인생입니다.” 라고 할 사람이다. 내게 그런 사람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