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앞둔 한 노인에게 가족의 요청으로 목사님이 복음을 전한 다음, “예수님을 영접하고 사탄 마귀를 부정하세요. 그래야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했더니 묵묵부답이었다. 재차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귀를 부정하십시오.”라고 했더니 “내가 어느 쪽으로 갈지도 모르는데 누굴 화나게 하기는 싫소.” 라고 했단다. 그렇다. 예수님을 영접한 우리는 사탄을 대적하기 위해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런데 현대 매스미디어는 귀신과 친밀함을 느끼도록 하고 또는 귀신을 지나치게 의존하도록 하는 문화로 유도하고 있다. 대학가에서 컴퓨터점이 유행하고 재벌총수도 사업의 운을 점쟁이에게 묻는다고 한다. 성경에서 보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귀신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접한 자나 영매를 하는 자를 죽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계셔야 할 최고의 자리에 사탄이 존재하도록 하는 생활양식을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탄의 존재와 그 활동을 알아야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경배하고 사탄을 대적할 수 있게 된다.
Ⅰ. 예수님의 예
사탄은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짓도록 하였고 그 결과 인류 전체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다. 심지어 사탄은 예수님마저 유혹하여 넘어뜨리려 하였다. 예수님은 인류가 사탄으로 인해 끊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을 가두는 죄와 저주의 권세를 가진 사탄을 멸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그래서 1)예수님은 이 땅위에서 사탄을 대적하고 꾸짖으셨으며, 2)마귀에게 눌려 병든자를 고치시며, 3)예수님께 속한 모든 제자에게 사탄을 대적할 수 있는 권능을 주심으로써 4)성령을 힘입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도록 하셨다. [마4:10]“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요한1서3:8]“....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Ⅱ. 구원받은 자의 특권
[엡2:1]“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마16:19]“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죄는 반드시 갚아야 하는 채무이다. 죄의 값은 사망이며 사망은 마귀가 장악하고 있다.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게 된다. 이것이 죄의 권능이다. 그런데 바로 이 죄의 채무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해결하셨기에 우리가 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얻었고 죄와 죄로 인한 진노와 심판에서 해방되었을 뿐 아니라 음부의 권세를 이기며 매고 푸는 권세를 우리가 가진다. 이것이 구원받은 자의 특권이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죄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죄를 처리하는 길을 주셨는데 그것은 죄를 자백하는 일이다. [요일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그러나 청소를 하지 않으면 먼지가 그대로 있듯이 회개하지 않는 영혼은 죄를 쌓아놓고 있는 것이다. 죄는 우리 영혼을 마비시킨다. 매일 회개하여 자녀의 권세를 누려야 한다. 십자가의 피의 공로가 우리의 특권이다. 애굽에서 유월절에 문설주에 바른 피를 보고 죽음의 사자가 통과하였듯이 주신 권세를 주장하고 선포하며 사용하여야 한다. “나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존귀한 사람이며 나는 할 수 있다”고 선포하라. “나는 못해요” 라고 말하지 말라. 부정적인 언어는 저주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않기로 작정하는 것과 같다.
운전면허를 따놓고 장롱에 넣어두면 실제 아무 소용이 없는 장롱면허가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혜택을 얻을 수 없다.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는 우리가 언제나 쓸 수 있는 신용카드와 같다. 우리가 이 권세를 쓰지 않으면 하나님은 슬퍼하시고 사탄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축사하고, 귀신이 일으키는 질병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추방하라.
Ⅲ. 강한 자를 결박할 수 있는 우리의 무기
사탄은 이 땅에 하나님이 정한 때까지 머물러 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미워할 수 있고 쫒아낼 수는 있어도 죽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사탄과의 싸움은 계속될 수밖에 없고 이 싸움에서 우리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무기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사탄을 이길 수 있다.
1)복음은 사탄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롬1:16-17]“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하시므로 마귀에게 눌린자를 고치셨다.(마4:23-25)
2)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공로를 사용하라.
[막16:17]“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행3:6]“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예수님의 이름에는 십자가의 공로가 숨어있기 때문에 귀신은 쫒겨나고 질병은 떠나간다
3)민족의 죄와 조상의 죄까지 회개하라.
죄는 자손의 3-4대까지 간다고 했다. 조상의 죄를 회개한다고 조상의 죄가 용서받는 것은 아니지만, 회개는 조상의 죄로 인해 받는 저주를 해결한다. 우리나라는 우상숭배의 죄로 인해 가난의 저주가 떠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의 죄와 조상의 죄를 우리가 회개해야 한다. 죄를 고백하면 저주가 끊긴다.
4)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일 공급받으라.
공급이 없으면 결국 탈진하고 만다. 생각은 자기 운명을 결정짓는다. 말씀을 공급받을 때 불신앙적인 생각이 바뀐다. 귀신을 쫒아내어도 말씀으로 채우지 않으면 어둠의 영은 다시 들어온다. 그러므로 귀신을 쫒아낸 후에 말씀으로 양육해야 한다.
5)증거하는 말을 주의하라
[계12:1]“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롬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을 주의해야 한다. 승리의 비결이 예수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이라고 했다. 주께서 승리하셨음을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말하고 희망을 말해야 한다.
6)하나님께 순복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주님이 주신 권세와 무기를 사용하여 마귀를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물리칠 수 있다. [약4:7]“그런즉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7)도시를 위해 구원받을 대상을 위해 중보기도하라.
[겔22:30]“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어디 못한고로”
구원받을 사람들을 위하여 미리 기도하는 일이 필요하다. 불신자를 향한 전도, 영적전쟁의 선포에는 기도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잭 헤이포드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큰 오순절교회의 목사님이시다. 그의 책 「지역을 바꾸는 교회」에서 한 말이다. 지역에 있는 100명의 다른 목사님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서 기도한 후에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도 용인시 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