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유대인의 왕

임광래 목사 / 요 1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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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9:18-22 ‘유대인의 왕

대림절(待臨節)은 성탄 전 4주간 예수님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에서 자주색을 쓰며, 영광송을 부르지 않고 결혼식도 올리지 않습니다. 대림절 화관 가장자리에 4개의 초를 놓아두고 대림절부터 크리스마스 날까지 4주 동안 일주일에 하나씩 불을 붙입니다. 초의 색깔은 주로 보라색이며 한 주가 지날 때마다 조금씩 밝아집니다. 보라색의 의미는 회개와 반성을, 핑크는 기쁨을 상징합니다.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우리는 어떤 마음과 자세로 예수님 오심을 기다려야 할까요?

 

1. 구유에 누이신 유대인의 왕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약속된 그리스도, 유대인의 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구약 성경은 70여 회 이상 예수님의 오심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능통한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은 유대인의 왕이 어디에서 태어나실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방에서 온 세 사람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고 묻습니다.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은 크게 소동하였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어떻게 되셨을까요? 구유에 누이신 유대인의 왕은 환영받지 못하였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예수님의 존재마저 몰랐습니다. 그들이 상상하던 그리스도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리스도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2. 십자가에 못 박히신 유대인의 왕

예수님은 사역 가운데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음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가 예수님이심을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알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이유도 유대인의 왕이라고 밝히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많은 표적과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대우하지 않았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백성들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박해하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몰아갔습니다. 예수님이 못 박히신 십자가 위에 쓰인 패에도 유대인의 왕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았을까요?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나는 어떻게 대접하고 있나요?

19: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3. 만왕의 왕이신 유대인의 왕

왕으로 오셨지만, 왕의 대접을 받지 못한 예수님은 어떻게 되셨을까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하나님은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세우셨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처음 구유에 누이셔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십니다. 그때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왕으로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모든 입과 모든 무릎이 예수님 앞에 꿇게 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19: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