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우리는 제자입니다

박승호 목사 / 마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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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 제자입니다」
마28:18-20 박승호목사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을 둘로 나누어보면 주님의 마음속에 민망히 여김을 받았던 걱정거리였던 무리들과, 주님을 닮고 추종하기를 소원하였던 제자들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무리들도 제자들처럼 열심히 주님을 좇았고, 주님의 교훈을 듣고 감탄하였으며, 주님의 기적을 목격하고 놀라고 두려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들은 주님의 곁을 떠났다. 무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잊었으나 제자들은 기억하였고, 무리들은 예수님을 배척하였으나 제자들은 믿고 추종하였으며, 무리들은 은혜를 받고도 아무 일도 하지 않았으나 제자들은 평생토록 목숨을 걸고 주님의 증인이 되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들이라면 주님이 유언으로 남긴 위대한 지상명령을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1.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

마28:18. 주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우리에게 위임하셨다. 주님이 보장해 주신 위임장이므로 우리는 주님을 신뢰하고 내 인격, 내 재능으로가 아닌 주님이 주신 이 위임장으로 사람을 만나고, 악한 영들과 대항해야 한다.


2. 가서 제자 삼으라.

주님은 구경꾼, 무리를 원하시지 않고 제자가 되기를 원하셨다. 제자는 훈련으로만 가능하다. 오랜 세월동안 반복해서 학습하고 교정받고 질책도 듣고 성실하게 인정받을 때까지 인내하여 주님을 대행할 수 있도록 훈련받는 것이 제자의 길이다. 이렇게 훈련 받은 예수님의 12명의 제자들이 온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 훈련하는 사람만이 주님의 뒤를 따를 수 있다. 내가 주님의 제자가 되고 또 나도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고상한 품성과 인격을 전수해야 한다 ‘가서 제자 삼으라’


3.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세례란 1)옛 사람을 포기하고 내 속에 새사람 그리스도를 사는 것이다(롬6:3~4) 2)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연합됨을 의미한다.(갈3:27) 3)언약공동체인 교회 안에 공식적으로 들어옴을 의미한다.

가룟유다도 베드로도 주님을 배신했으나 두 사람의 길은 전혀 달랐다. 베드로는 가다가 실수해서 넘어진 것이고,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탐욕으로 주님을 따랐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방향이 전혀 달랐던 것이다. 흉내 내는 사람은 결국 유익이 없으면 떠난다. 중심에 예수님을 붙잡고 예수님을 우선순위로 두고 주님의 말씀에 복종할 수 있는 사람만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4. 가르쳐 지키게 하라 - 훈련, 양육

교회의 사명은 가르쳐 지키게 해서 주님의 제자들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이겨야 되고 우리의 자아와 옛사람, 사탄을 이겨야 한다. 믿었으나 이기지 못한 사람에게는 나라를 맡기지 않으신다. 주님은 우리가 훈련받은 제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세계교회들이 침체되어 갔다. 다시 부흥을 일으키고 새 희망을 제시한 것이 셀운동이다. 셀운동, 제자운동의 선구자는 요한 웨슬레이고 이 운동을 실천한사람이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님이다.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의 ICM교회의 세자르 카스텔라로스 목사님은 조용기 목사님의 교회를 모델로 하여 교회를 셀로 전환시키고 G-12운동을 시작했다. 세자르 목사님의 뒤를 이어 많은 교회들이 지금 셀운동을 통해 교회를 급성장 시키며 지역사회와 역사를 움직이고 있다.


* 무장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 1000명만 있으면 그 사회와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 로마시대에 0.3%도 안되는 기독교인들이 훈련받았기 때문에 대 로마제국을 뒤집고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받게 하였다. 제자는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되는 것이다. 우리교회는 알파교실→셀그룹→G-12로 성장시켜 우리가 속해 있는 지역사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꿈이 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