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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 타임 1」 *** 시 102 : 23 - 24 *** 박승호 목사
하프 타임은 밥 버포드가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항상 불행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부정적 사고로 어두운 면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없는 것만 생각하며 불행해 한다. 광야 백성들이 그랬다. 반면에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함으로 행복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행복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 (관점)의 문제이다.
Ⅰ. 중년기: 준비의 시가
지혜로운 사람은 지금을 살면서 내일을 미리 예상하며 준비하는 유비무환의 삶을 사는 자이다. 사람이면 피할 수 없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 있는데, 바로 늙어 가는 것, 죽음이다. 인생은 육을 심으면 육신을, 영을 심으면 신령한 것을 거두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질서이므로 우리가 성실하게 살아야 좋은 결실을 얻을 수가 있다.
모든 사람들이 피할 수 없는 중년, 하프 타임은 노년을 준비해야하는 시기이다. 영원을 살 준비의 때이다. 뿌려 놓은 씨앗, 지나온 삶의 결실을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중년의 위기, 절망의 시간들을 허락하셨다. 그래서 피터 드러커는 책 하프 타임 서문에서 중년은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또 한번의 생애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후반전 인생을 훨씬 풍요롭고 넉넉하게 살 수 있다.
Ⅱ. 중년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1.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가져라.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배려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모든 일에 부정적인 사고의 구조를 긍정적이며 희망적으로 바꾸기 위한 의도적인 훈련도 필요하다. 동물적 본능, 필요, 환경에 의해 살지 말고 환경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삶을 조절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말씀으로 자신을 재조명하여 자기 인생을 다시 계획하고 준비함으로 중년의 위기를 제 2의 도약기로 바꿔야 한다.
2. 확실한 생의 목표를 정립하라.
자기 점검의 시기이다. 가야할 방향을 정리하여서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붙잡아야 할 것은 붙잡는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일이 많으면 일에 전력투구할 수 없다. 하나만 붙잡아야 한다. 일을 할 때는 일의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일에 열정을 가질 수 있다. 신앙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신앙을 위해 돈, 시간, 헌신으로 전력을 다해 투자해야 한다.
3. 주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라.
부모가 사랑하여서 격려해 주려고 자식을 바라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부모의 가슴으로 우리를 바라보신다.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훨씬 더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로 나를 보시고 계신다. 하나님은 내가 현재 긍지를 가지고 희망의 미래를 살기 원하신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나 자신을 조망해 보자. 하프 타임은 내가 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잘했던 일들을 극대화 시켜서 가장 좋은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가슴으로 나를 재조명하자.
4. 남과 비교하지 말라.
성공중독, 과욕은 우리를 망가뜨린다. 내가 하는 일에 하나님께서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시는지, 내가 누구인가 자아 정체감을 가지는 것이 중년에 해야 할 과제이다.
5. 건강을 관리하라.
건강을 관리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노화를 순리로 받아들이자.
Ⅲ. 적용
축구 경기 90분 중에 중간에 쉬는 시간이 하프 타임이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전반전의 상황을 잘 분석하여 어떻게 후반전을 준비해서 승리로 이끌까를 계획하는 시간이다. 중년은 하프 타임 기간이다.. 잘 운영하여서 후반전인 노년을 승리하는 삶이 되도록 작전을 잘 짜야 한다. 우리의 하프 타임이 주님 안에서 풍요로워지기를 바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