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
고전 11 : 23-27 박승호목사
연꽃은 불교의 상징이며 육각별은 유대교의 상징인 것처럼 대부분의 종교는 자기들의 철학과 내용을 알리기 위해 상징들을 가진다. 우리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극악무도한 죄인을 처형하는 형틀로 좋은 이미지를 가진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부끄럽고 천박한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에 예수님이 메달리고 난 뒤부터는 은혜와 사랑과 교회의 상징이 되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 사단과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성도가 가슴으로 십자가의 의미를 찾아서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에 대한 간증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십자가가 없는 그리스도인은 가짜다.
본문 고전11:23-27은 교회에서 성찬식을 할 때 사용하는 말씀이다. 바울이 예수님의 마지막 날 저녁 제자들과 함께 베푸신 성찬에 참예하지는 않았으나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바울에게도 직접 말씀하셨다. “성도들이 만날 때마다 성찬식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고 하셨다.
Ⅰ. 구약의 유월절 : 옛언약(출12장)
430년간 애굽에서 고통 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되찾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10가지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백성들을 유월절 사건으로 유도하셨다. 그 밤에 1년된 수양의 피를 인방과 문설주에 바름으로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장자로 세워지게 되었다. 유월절 희생양을 통해 바로와 애굽은 패하여 홍해에서 처형되었으나,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신분이 바뀌고 삶의 운명이 바뀌어 지는 전환점이 된 것이다. 피는 저주를 일소시키고 하나님의 후사로 신분을 바꾸어 놓았다. 피를 사랑하자.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하고 노래하자.
Ⅱ. 예수님의 유월절 : 새언약
눅22:14-15 주님은 자신이 십자가를 져야 할 때가 되심을 아시고 또한 기다리셨다. 이사야53:4-5 주님은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를 주시려고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만나면 마음이 행복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를 위해 누구나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의 건강을 보증하셨기 때문이다. 히9:12 주님은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
어떻게 하면 죄 사함을 받게 되는가?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와 심판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고 우리의 죄를 자백만 하면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이다.
그러면 주님을 만난 후에 지은 죄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갈5:19-21에서 바울은 이러한 일(육체의 일, 옛사람, 자아)은 기업의 문제이지 저주, 심판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날마다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환경 속에서 역사하시는데 우리가 자기 탐욕, 육신의 욕망을 따라 옛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가나안의 기업을 받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령을 좇아 살아가기 위해서 육체의 욕구를 거절해야만 한다.
주님은 마지막날 밤에 유월절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주님께서 친히 유월절 제물이 되실 것을 말씀하셨다. 주님의 희생을 통해 온 인류가 살아났다.
Ⅲ. 우리의 유월절, 나의 유월절이 필요하다.
요6:49-51에서 날마다 주님을 먹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QT, 예배, 하나님께 집중하는 임재 훈련 등을 통해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취해야 한다. 주님을 기억하고 가슴에 새겨서 우리도 주님처럼 누군가를 위해 희생의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이 날 위해 희생제물이 되셨듯이 이때까지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착취하였던 부끄러운 삶을 뒤로하고 누군가를 위해 내살, 내피, 재물, 시간, 건강을 아낌없이 주며 끝까지 지지하고 배려함으로 그 한 사람이 새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장자권의 축복을 누릴 때까지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의 뒤를 따르기로 결단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원하시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이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는 데 우리 모두 쓰임 받아야 할 것이다. 나의 유월절이 있어야 한다.(끝)
나의 적용점 나누기
우리가 사는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기위해서 매일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아봅시다.
*주님과 만나는 정해진 시간이 있으십니까? 있다면 어느 시간입니까 ? . *이번 수난 주간에 특별히 주님께 회개할 부분들을 생각해 봅시다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QT를 하고 있습니까?(말씀과 기도로)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매 주마다 가족들을 위해, 구역식구들과 이웃들을 위해서 섬기고 배려하는 시간들이 있습니까?